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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거기가 어디에요? 라는 질문만 하다가 오늘 처음으로 후기를 올려봅니다.
세 가게는 제가 주말 동안 학교 도서관에서 살면서 가본 곳이구요.
세 군데 다 괜찮아서 추천합니다 ㅎ
(아, 정문앞 새로 생긴 까페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거기 맞아요. 이상하게 자꾸 이름이 안 외워지더라고요. 세렝게티? 세....세....
이러다가 맙니다 ㅋㅋㅋㅋㅋㅋ 원래 이름같은거 잘 기억못해서 ㅋㅋㅋㅋㅋㅋㅋ 중광에 있는 까페도 그냥 로즈버드 말고 다른
까페라고 부르니 이해해주세요 ㅠ)
먼저 김가네 부대찌개는 오늘 저녁 즈음 갔었는데, 고파스 추천맛집 글 보고 갔었는데
저는 부대찌개 1인분을 시켰고요.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반찬은 다른건 먹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계란찜이랑 깍두기가 맛있었어요. (저 원래 깍두기 안 먹는데 잘 먹었습니다)
부대찌개도 맛있었는데, 햄이 좀 부족한 느낌이 들었구요. 국물은 비야보다는 덜 진하지만 그편이 더 덜 느끼해서 전 좋았네요ㅎ
주인 아저씨, 아주머니는 친절하시구요. 바깥에서 보고 예상했던것보다 가게가 깔끔해서 조금 놀란 경향이 있네요.
가격은 제가 학교 근처 식당에서 정하는 최대선이지만(5천원) 그래도 다 먹고 나니 뭔가 밥을 먹었다, 는 느낌이 들어서
다음에도 또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한번 더 가서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 싶은 가게.
코게코코는 어제 점심즈음 공부하다가 갔는데, 역시나 사람이 바글바글했습니다. 꽤 기다렸고, 가게는 생각보다 훨씬 더 작았습니다.
메뉴 보고 한참 고민을 하다가 저는 새우+돈까스인거랑 친구는 닭가슴살 올려져 있는거(정확한 메뉴는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시켰는데 친구랑 제꺼 둘다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새우보다는 돈까스랑 닭고기가 더 나은 듯 했네요. 돈까스 덮밥같은거
자칫하면 느끼해지기 쉬워서 잘 안 먹는데, 그다지 느끼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가격이 학교 식당 치고는
쎘습니다. 제 돈 내고 가는게 아니라면, 다시 가고 싶네요.
정문 앞 새로 생긴 까페,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그 간판 큰 가게는 코게코코 갔다가 입가심 하러 갔었는데 생각보다 비싼 커피가격에
경악했습니다. 사실 커피빈이나 까페 베네랑 비슷하긴 한데 저는 주로 교육관 로즈버드나, 중광 f 어쩌고로 시작하는 까페만 가서요.
그래도 한번은 가보고 싶었기에 커피를 시켰고, 저는 까페 모카 친구는 화이트 초코 모카인가를 시켰습니다. (각각 4900원, 5500원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커피를 주문할 때 원두를 선택하라고 하더군요. 진한거, 연한거로 말입니다. 보통 진하게 해주세요~ 라고 하면 네 해드릴께요
정도인데 이쪽은 아예 주문할때부터 그렇게 받아서 좀 놀랐습니다. (대답 안하면 주문 안 받을 기세-_-;)
맛은 결론부터 얘기하면 맛있었습니다. 저는 진한 원두로 카페 모카를 시켰는데 다크 초콜릿과 커피를 섞어놓은 듯한 맛이 나서
맛있었구요, 친구는 연한 원두로 화이트 초코 모카를 시켰는데 네, 좀 밍밍한 감이 있는 우유맛이 많이 나는 커피더군요. 메뉴 선정이
중요할 듯 합니다. 제 생각에 이 까페에 가장 큰 장점은 야경이 좋다는건데요, 저는 점심시간에 갔는데도 학교가 보이는 것이
좋았습니다. 커피 잔도 하트모양이고 커피에 무슨 커피가 식기 전에 사랑을 고백하라는 말도 있고 한걸 보니 연인이 가면 좋은
까페인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초기 후기글에 공사장 냄새가 많이 난다는걸 봤는데요 지금은 좀 냄새는 덜 한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떄는 거의 안 났어요. 근데 3층에서 올라가는 계단 위에 페인트 있고 한걸 보면 아직도 정리는 완전히 안된 것 같습니다.
혹시 예민하신 분이면 참고하시기를...한 마디로, 밤에 남자친구랑 분위기 잡을 때 가기 좋은 까페입니다.
식사하러 가시거나, 차 마시러 갈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가끔 생각나면 후기 올리겠습니다.
매일 어디에요?만 물어보는 잉여쟁이는 싫어요 잉 ㅠ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7 04: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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