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쿠폰 다 모았는데요. 안심 포장해주세요."
"저희 쿠폰은 포장 안되는데요."
"네? 그런 얘기 없었는데... 쿠폰에 안적혀있는데..."
"원래 쿠폰은 포장 안돼요. 다 찍으면 말씀드리는데요."
(쿠폰을 한 장에 다 모은 게 아니라 여러 장에 모았습니다)
3. 알바는 매우 '시크하게' 그저 안된다고 했습니다.
4. (가장 중요한 부분)
지난 번에도 안심이 너무 먹고싶어서 쿠폰을 들고 간 적이 있습니다.
쿠폰을 내밀면서, "이거 합치면 다 모았는데 안심 포장해주세요."
직원이 말했습니다. "저희 마감시간이라, 기름 다 내렸는데요. 다음에 쿠폰 가지고 와주세요."
다음에쿠폰가지고와주세요다음에쿠폰가지고와주세요다음에쿠폰가지고와주세요다음에쿠폰가지고와주세요다음에쿠폰가지고와주세요
.........ㄱ-..............
5. 뭐 원래 쿠폰은 포장 안 될수도 있습니다. 맥주 한 잔이라도 팔아야겠죠.
근데... 그럴거면 왜 다음에 오라고 했어.....왜 그랬어.......왜 그랬는가....
6. 그냥 안먹으려고요. 삼통 시켰습니다. 쿠폰은 개나 줄까봐요.
+) 소심해서.. 매장에서 하지 못한 한마디, 조심스레 해봅니다.
"주방 안에 있던 알바야. 왜 자꾸 쳐 웃는거니. 치킨도 안 줄거면서.
이왕 빡친거 계속 실실 쪼갰으면 시비 한 번 걸어봤을텐데, 째려보니까 눈 피하는건 뭐니.
왜, 쿠폰으로 치킨먹으면 안되는거니?"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2 17:2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