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추천글 올라온거 보고, 토스트 먹으러 가보았는데요.

오 +_+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

저번 추천글에도 댓글로 얘기했었지만,

친구랑 커피 마실때 원두를 바꾸려고 하는데 어느게 더 나은지 판단하라고 한 잔 더 주셔서 좋았었는데(근데 전 커피를 안 마셔요 ;ㅁ;)

토스트는 정말 이삭이나 바른생활보다 맛있어요 ㅋ_ㅋ

며칠전에는 야채토스트 1500원짜리하고 햄야채 토스트 1800원짜리 시켜먹었는데 좀 배부른 감이 있어서

오늘은 그냥 햄야채 토스트 하나만 시켜먹었어요.

음.. 2개를 먹으면 아 배부르다 싶었는데, 하나만 먹으니까 살짝 부족하긴 하더라고요;;

토스트 시키시면 아주머니가 일단 빵부터 마가린 발라서 쭉쭉쭉 구워 주시는데 향이 너무 좋아요 ㅋ_ㅋ

내용물은 햄야채 토스트는 기본적으로 빵하고 , 양배추 + 다른 야채 조금, 얇은 햄 2장, 계란지단(?) , 피클, 소스 2개 쯤 들어가는 거 같아요.

빵도 바삭하게 잘 구워주시고, 소스도 달달하면서도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음 계란도 그냥 계란만 있는게 아니라 안에 당근이나 다른 야채들도 들어가있더라고요.
(계란은 그자리에서 만들지 않고 미리 만들어 놓으신거를 뎁혀서 주는 형식이에요.)

개인적으로 제기동에 살면서 주변에 빵집이 없어서 빵대신 떡볶이를 많이먹었는데, 앞으로는 토스트를 자주 먹을거 같아요 ㅋ

이제는 사라진 영철스트리트버거랑 비교해봤을때 개인적으로 300원 더 주더라도 햄야채 토스트를 먹고 싶네요.

단점으로는 가게가 굉장히 작아요.

그래서 작은테이블 2개와 테이블당 의자 2개씩이 가게 전부에요 ;;;;;;;;;

그리고 혼자서 일하시다보니까 토스트 하나 만드시는데도 한 5분 정도 걸리는거 같더라고요....

근데 손님이 없어서 일찍일찍 나와요 ;ㅁ; 

영업시간을 물어보니까 아침 10시 쯤부터 저녁 9시 정도까지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조금 가변적인거 같기는 해요. 어제 10시 반쯤 옆 PC방에 가는데도 아직 문이 열려있더라고요;;

제기동 사시는 분들은 출출하실때 마늘 떡볶이 말고 토스트도 먹어볼만 할거같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