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처음 '옷' 이라는것에 눈을 떴을때는
(물론 그전이라고 해서 벗고 다닌것은 아닙니다만!!)
그냥 보세 인터넷의류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코디나 색상 등등 공부를 했었는데요,

한번은 20만원 정도 들고가서 봄 코디한답시고 여기서 완전 질렀던 적이 있었드랬죠
http://www.theboy.co.kr/

절대 가지 마세요.
절대
절대
저얼~~~~대

일단 사이즈부터가 ㅄ 입니다.
다른곳 M입으면 약간 넉넉? 하게 맞는데 여긴 무슨 M 입으니 통아저씨가 따로없네요 ㅡㅡ
(참고로 제스펙 176/66 정도고 결코 찐 편은 아닌, 마르다는 소리 자주듣는데 여긴 M이 너무 작은 정도더군요)
보통 M 과 L 표준사이즈로 맞춰서 오는게 일반적인데
여긴 그냥 모델들이 핸섬하고 삐쩍마른 애들밖에 없어서 그런지

사이트에서 구경할때는 '와 이옷 개간지네' 하면서도
막상 그 옷을 제가 입으면...아....... 캐안습
모델이 잘생겨서 옷이 제가 입었을때 별로라고 보이면 이해를 해요...
사이즈부터가 좆 ㅄ같이 맞춰놓고 나중에 포장뜯었다고 사이즈교환도 안된다는 운영자보면 진짜 ㅡㅡ
소비자보호원 찌르려다가 말았습니다.

두번째로 의류의 재질이 아주 가관입니다.
그중에 그나마 하나 사이즈 겨우겨우 맞는게 있어서 입고다니다가
중성세제로 손세탁하라길래 한번 세탁했더니
얼라리요

물이 다 빠져버리네요
나중에 널어놓고나서 보니 옷이 아주 그냥 쭈글쭈글 -_-
다리미로 펴도 다시 안돌아오더군요
게다가 한번 빨고나서는 그놈의 실밥은 왜이리 터져 나오는건지 ㅡㅡ
아주 재질도 개 쓰레기입니다.

그런 옷을 파는 가격들을 보면 아주 가관이더군요.
나중에 상표 확인해보니 보세도 아니고 네이버에 검색을 해도 뜨지도 않는 5류 브랜드 쓰레기 재질 의류들을 가져다가
잘생기고 잘 빠진 모델한테 입혀서 사람들 눈 현혹시켜놓고
쳐 이윤붙여서 팔고, 사이즈 교환도 안되는 완전 비양심불량 사이트입니다.

어흑 내 20만원...
그 20만원이면 잘만 사면 디자이너 브랜드 옷 서너벌은 살텐데 젠장 ㅠㅠ
아무튼,

가급적 옷 사실때는 인터넷은 비추고요,
그중에서도 특히 이 사이트는 절대 가지 마세요. 절대로.
부디 제가 범했던 실수를 여러분은 범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