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보헤미안 커피..
모닝커피+빵=3000원 적어둔건 봤지만 기회가 안되서 못사먹다가
1교시 가는길에 사먹어봤어요~
솔직히 빵 써놨어도 식빵쪼가리랑 딸기쨈이나 주겠거니 하고 들어갔는데
오, 제과점빵(유명제과점은 아닌듯하지만;) 종류도 여러개 들여놓으시고 아무거나 골라가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거기서 놀랐구요.
아메리카노.....ㅠ_ㅠ
정말 학교주변에서 보헤미안만한 커피집이 또 있을까 싶어요 흑흑
아마 그날그날, 혹은 한주한주 커피 볶을 때 맛이 다르긴 하겠지만 오늘 제가 마신 커피는 정말 최고였어요.
(보헤미안에서 예전에 특정 single origin coffee 원산지 잘못 골랐다가 너무 썼던 기억도있긴 합니다;;그건 take out 이 아니라 그냥 들어가서 마실때ㅋ)
빵과 함께 먹을거라서 진하게 해달라고 했는데 진짜...진한 커피만 잘 못마심에도 불구하고 맛있더라구요.
여느 테이크아웃집의 (스몰말고!) 레귤러사이즈 정도의 컵에 나오는 것도 맘에 들고 (넉넉한 인심 ㅎㅎ)
3000원 투자할 가치 충분히 있는 것 같네요. 오늘 1교시가 정말 계속 행복했답니다. 향도 좋고 맛도 좋고!
강력추천이에요:)
+ 그리고 보헤미안 불친절하다는 얘기도 옛날 얘기인듯? ㅋ 저는 아침부터 매우 좋았는데요 ㅎ 빵 고르는데 옆에서 이러저런 설명도 해주시고 커피 strong 정도도 친절하게 물어봐주시고 괜찮았어요. (사실 이정도 quality의 커피라면 불친절해도 가도 된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03:34: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