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예전 일인데 갑자기 생각이나서..
육합에 짬뽕먹으러 갔다가 (그것도 학교놀러온친구한테 여기맛있다고 가자고해서 감)
지금 교정치료중인데 교정기를 두고왔죠
근데 그걸.. 그게 6시쯤인데 11시가 다되서 생각이 나더라구요ㅠㅜ
휴지에 완전 꽁꽁싸서 테이블위에 올려뒀는데 ㅠㅠ
아차싶어서 (이미 한번 분실해서 30주고 다시만들어서ㅠㅠ 엄마께걸리면 죽ㅋ음ㅋ)
전화했더니 받으시더군요!!! 그래서 자초지종을 말했더니 ㅡㅡ
"아..지금 영업 끝났구요. 저희가 봤을땐 그런거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시길래 아..정말 방법없나요 쓰레기봉투뒤지면 없을까요ㅠㅠ 하고 징징대니까
완전 귀찮은말투로 "저희도 그거 비싼거 알거든요? 근데 없었어요. 그리고 못찾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니 죄송하다고 하는데 왜이렇게 기분이 나쁠까요ㅠㅠ
그래서 오기로 아그럼제가 쓰레기봉투 뒤져봐도 되나요?하니까 "쓰레기봉투뒤져도 없구요.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럼 여튼 뒤져볼수는 있죠? 뒤지고나서 다 제대로 치워놓으면 되죠?" 하니까
"아근데 그거 지금 뒤지시면 올리브영에서 싫어하시는데요." 하길래ㅡㅡ
아 알겠다고하고 끊고서 친구소환해서 육합앞에가서...
완전 대빵큰 쓰봉 질질끌고 가서 뒤졌는데 ㅋㅋㅋ찾았습니다 ㅋㅋㅋㅋ
완전 휴지에 꽁꽁싼 그대로 고이..있ㄷㅓ군요... (쓰레기봉투는 새로사서 다시 다담아놓고 왔어용)
근데정말.. 두고온건 제탓이지만 계속 못찾는다고 아 손님 안타깝네요 이것도아니고ㅠㅠ
그냥 무조건 못찾으니까 전화하지말라. 이러는데 정말 정떨어져서 ㅠㅠ 다신안가요ㅠㅠ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5 22:1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