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1. 원두 상태
: 로스팅 날짜가 적힌 통에 원두가 종류별로 잘 보관되어 있음. 로스팅 원두는 2일이 지나야 맛이 좋아진다는 말이 있기 때문에, 2일 지난 원두상
태를 확인함. 적당히 베어나온 기름기가 원두의 상태가 신선함을 알려줌. 범상치 않음. 다른 커피들도 로스팅이 잘 되어있었으며, 커피 향도 풍부해서 좋음
2. 바리스타의 열정
: 커피 가게에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바리스타의 열정. 우선, 바리스타(살짝 통통한 남자분인데, 사장님인지는 모르겠음) 형님의 노하우가 세세하게 베어있음. 핸드드립을 하는 것을 옆에서 보신분은 알겠지만, 물의 온도를 정확히 맞추기 위한 노력과 기술 + 형님만에 노하우가 담겨있는원두 가루 크기 + 풍부한 맛과 향을 담을 수 있는 핸드드립 솜씨. 어느것 하나 세세하게 연구하지 않은게 없음.
3. 맛
: 본좌는 만델링G1 하나 맛보았으나, 커피의 5가지 평가요소라 할 수 있는, 바디감, 쓴맛, 신맛, 단만, 밸러스 전부 좋음. 간만에 커피다운 맛나는 커피를 먹어서 기분이 자지러짐. 깊은 향과 맛에 감동을 먹으며 온몸이 찌릿찌릿. 맛으로 승부할 정도로 우월함 맛을 내고 있음
4. 친절도
: 본좌는 원두만 사러 감. 평소 핸드드립 실력이 부족해 바리스타님께 여쭤보니 친절히 커피를 내려주시며 노하우를 알려주셨음. 감동 200배의 친절 서비스를 받고 여기가 내가 다닐 커피집이구나라고 느낌. 다소곳히 설명해주시는 모습에 감동먹음.
5. 기계
: 핸드드립 용품을 직접 판매해서 인지, 몽땅 좋은 기구만 사용함. 로스팅 기계도 비싼거고, 에스프레소 머신도 무쟈게 비싼거임. 직접 사용하시는 주전자 역시 비싼 편이고, 다른 장비들도 모두 좋은 기계임. 단순히 비싸기만 한게 아니라, 유명하고 평가가 우수한 기계들을 사용하심. 역시, 좋은 맛을 내기 위해선 좋은 장비를 갖춰야 된다는 것을 느낌.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계심.
6. 까페 분위기
: 대학가에 어울릴만한 분위기. 대화하기에도 좋은것 같고, 내부 인테리어도 상당히 신경쓰심. 사실, 커피 내리는거 구경하느라 인테리어는 제대로 못 봄. 그래도 여기저기 신경쓴 분위기가 물씬 남.
7. 가격
: 가격표를 안 보고 커피를 구매함(원두를 직접 샀기 때문에 메뉴판에 관심이 없었음). 원두가격은 싼 편임. 200g에 9000원 냈음. 참고로 1잔에는 20~25g 의 원두가 들어감.
한 줄 요약) 최상급 원두 + 로스팅 + 최고 수준 장비 + 정성 + 바리스타 솜씨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의 커피를 제공함.
참고자료) 대형 프렌차이즈 커피 업체는 해외에서 로스팅 해서 들여오는 경우도 있고, 공장에서 로스팅을 대량으로 하기 때문에, 원두의 상태를 책임지고 확인하지 않음. 생두를 구입하여 직접 로스팅하는 커피가게에서 커피를 먹으면 다양한 향과 맛을 즐길 수 있으니, 같은 가격이면 핸드드립 해주는 곳을 추천함. 물론, 커피는 개인 기호식품이기 때문에 자신에 입맛에 먹는 것이 가장 좋음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3 14: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