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도 많고 공부할것도 많아 예전처럼 밥을 해먹지 않게 되더군요
그러다보니 밖에서 자주 먹게되는데......역시 밥집의 최강자는 호미인거같아요
나름 학교 앞에서 정말 오래 살았는데.......
밥집들은 정말 많지만 호미만한 곳이 없어요
적절한 가격과, 많은 양, 친절한 이모 두분과 때때로 있는 서글한 인상의 훈남청년!!
무엇보다 가장 좋은건 두툼한 계란말이죠.
시간때를 잘 맞추면 갓나온 계란말이를 먹을 수 있는데.....그때는 정말 환상입니다.
오늘은 순두부찌개를 먹는데...엇 뭔가 이상하다 했더니
계란이 찌개에 안들어간 것입니다. 워낙 바빠보이시길래....에이 뭐 실수로 안넣으셨나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먹는중인데
이모님이 서빙하다가 그걸 보시고선 "아이고, 실수로 찌개에 계란을 안넣어줬네~~" 라면서
천천히 먹으라고 다시 새로 하나 해주신다면서.....진짜 새로 하나를 끓여서 가져다주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연신 미안하다고 정신없어서 실수했다고 하시는데....오히려 새찌개를 먹는 제가 더 고맙더라는...ㅎ
계산할때도 미안하다시면서 요구르트하나주시고.....
맛도 맛이지만 친절해서좋아요~~ 반찬도 계란말이와 김치만 고정일뿐 매일 바뀌어서 좋구요!
무엇보다 현금없을때 카드로 계산해도 싫은내색없이 받아주십니다 'ㅅ'
물론 메뉴에 나와있는 가격은 카드가 입니다.ㅋ 현금으로 계산하면 500원씩 빼주세요~~~!!!
이미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호미에 또 한번 감동먹고추천올려봅니다^-^
위치: 고대앞 사거리 멸치국수 골목으로 들어가면 됨
메뉴: 각종찌개류 4500(카드가 4000현금가), 고등어구이 ,삼치구이(5000) 생선구이도 좋아요!! ,제육볶음, 오징어볶음!!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4 02:2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