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파스 맛집.상권 게시판에서 하도 추천글이 많이 올라오길래
남자친구랑 같이 가봤어요~
이때가 학기중이었는데 6월 초쯤이었습니다. ㅎㅎ
제가 솜사탕을 하도 좋아라해서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했구요.

 후기를 쓰기 전에
제 입맛부터 말씀드릴까해요. 그래야 다른 학우분들께서 비교하실 때 더 편하실 것 같아서요 ㅎㅎ

저는 냉면 매니아입니다. 너무너무 좋아해요. 그런데 물냉면만 먹습니다. ㅋㅋ
그래서 이번 후기는 물냉면 위주로 쓰려고 합니다.
냉면중에서도 함흥냉면을 좋아하고 면이 얇은 것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면이 얇아도 육수가 맛있으면 먹기는 해요.

 그럼 본격적인 후기 들어가겠습니다~

사실 조금 실망했습니다.ㅠ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의 맛이 아니더군요.
하지만 추천으로 표시한 것은 가격 대비 괜찮다고 생각해서입니다.

 하지만 모든 냉면과 비교했을 때 맛있지는 않아요 ㅋㅋ;
일단 면은 갈색이구요.
육수에 살얼음이 있어서 좋습니다.
제가 먹었을 때는 면이 조금 흐물흐물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맛이 없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하네요.
그렇지만 그 값에 비싼 면을 쓸수는 없기에 그냥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제일 중요한 육수!(뜨거운 육수말고 냉면의 육수요~)
안암에서는 그나마 나은 축에 속하더라구요.
혜성분식 냉면이랑 서울 쌈냉면 두 군데 먹어봤었는데
육수로만 따지면 서울 쌈냉면이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혜성분식도 맛은 있었는데 뭐랄까.... 가게가 전체적으로 비위생적이게 보여서 잘 안넘어가더라구요.....(왜이런 생각을 했는지는 저도 잘 ㅠ)

다시 A+냉면으로 넘어가서
육수는 그냥 일반 냉면집 육수인 것 같습니다. 그 공장에서 대량으로 사들이는 육수같은거요..
맛은 있는데 그 집만의 특별한 맛은 없습니다.(그 가격에 있다는게 놀라운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식초와 겨자를 넣지 않고도 맛이 있는 냉면이 진짜 맛있는 냉면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냉면은 어느 정도 첨가를 해줘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 같아요 (적어도 제 입맛에는요.ㅎ)

 후식은 아이스크림은 안먹었구요 솜사탕을 먹었어요~~ㅋㅋㅋㅋㅋ
재밌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그 통 한 번만 전체적으로 청소했으면 하는 바람이....ㅋㅋㅋ

 이상 허접한 후기였습니다.ㅠㅠ
제가 글을 잘 못써서 두서가 없네요...
참고로 남친은 비냉을 먹었는데 맛이 없었나봐요...ㅎ;

 제 주관적인 입맛이라 많은 분들과 의견이 다를 수도 있지만
혹시라도 제 입맛과 비슷한 분이 있으실 수도 있으니까 한 번 적어봤어요 ㅎㅎ.

 음 전체적으로 5점 만점에
A+ 물냉면은 3점정도 주고싶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