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건 뭐랄까.. 몹시 독창적이네요
물론 제가 뭐 그렇게 마카롱과 서로 잘 아는 사이는 아니구요
유명한 마카롱은 가끔이나 먹고 평소엔 가깝다고 스타벅스 마카롱이나 먹는 사람이지만
빵굼터 갔다가 있길래 혹시나 해서 먹어봤는데
제가 평소 알고 지내던 마카롱들의 그 바스락(껍질)+쫀드윽쫀득(속살)+샤륵(크림)한 맛은 어디 가고
베어무는 순간 뿌디직 뿌디직
뭔가 단단하고 뿌디직거리면서도 기름쩌는맛....
이건 마치 기름에 쩔어서 눅눅해진 빵가루를 말려서 굳힌 느낌이랄까?
게다가 크림은 어쩐지 뽀또크림 같은 느낌이 나는군요
맛 자체는 좀 맛없는 정도지만 이걸 마카롱이라고 하다니
이건 사칭이다 넌 마카롱이 아냐
그리고 여기 파리는 왜이렇게 돌아다니는지.. 파리들이 아주 시식 제대로 하고 다니네요
물론 이게 특별히 여기가 더러워서는 아니지만
여름엔 인간적으로 빵 비닐옷 좀 입혀줍시다 뚜껑을 씌우든지요
아 그리고 황준호 소보루크림빵 맛있네요
오히려 유명한 슈는 좀 별로.
여기 소보루 잘 하는 것 같아요ㅎㅎ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07:0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