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파스에서 여자 운전연수 강사님에 대한 추천 글을 보고 연수를 받았으나 제 기준으로 조금 운전연수를 받기에 부적합한 강사라고 생각하여 올립니다.
ㅇ*ㄹ 강사님에 대한 비추후기 입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으나, 저는 처음 두번 수업을 한 뒤 > 지방 광역시에서(부산아님)  부모님과 주말마다 연습하고 > 3번째 수업을 마친 상태입니다. 부모님과 운전하며 비교가 더 되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1. 쉬는시간 없음
- 쉬는 시간 없이 2시간 반, 3시간, 3시간 수업하십니다.
물론 저는 3시간 연수하다 중간에 강사님이 친구집에서 뭘 가지고 와야한다고 하셔서 기다리느라 10분 쉬었는데요,
보통 쉬는시간 없이 이렇게 몰아서 한다고 하십니다.

2. 끼어들기 등 초보에게 불호가 강한 수업 방식
- 저는 아직 초보라서 네비를 잘 못 볼 수도 있고, 급 차선 바꾸기에 실패하거나 판단을 잘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보통 그럴 때에는 “늦더라도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급차선변경을 하지 말라” 고 알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빠져나가는 구간이나 우회전 구간을 놓치자 핸들을 본인이 틀어서 차선을 바꾸거나 브레이크를 밟으시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제가 아직 저는 판단이 부족하고, 혼자 있을때는 어차피 무리하게 못하니 늦더라도 돌아가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혼자 있을땐 그렇게 하고 본인과 연수 할때는 그냥 이렇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3. 연수 도중 운전자를 약간 방해하시는 경향
- 윗 내용과 약간 중복되는데, 1)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때 핸들을 틀어야하는데 안튼다.. 싶으면 핸들을 틀라고 말을 하면서 직접 핸들을 트십니다.. 사고 직전 등  위험한 상황이면 그러려니 하겠으나 운전 하는 입장에서 갑자기 누군가가 말도 없이 핸들을 잡는게 큰 당황입니다
2) 차를 주행 중에 멈추라는 말을 하지 않고 본인이 브레이크를 세게 밟으십니다. 골목길이나 속도가 빠르지 않은 곳에서 설명을 하고싶으시거나 제가 멈춰세워야할때 멈추라는 말은 없이 본인이 막 차를 세우시는데 .. 이 역시 위험한 순간이 아니라면 제가 운전하는데 누군가가 말도없이 브레이크로 차를 세우는건 그다지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3. 충분하지 않은 설명
- 첫날부터 그냥 차를 몰라고 하시는 타입입니다. 심지어 첫날에는 사이드나 백미러는 본인이 볼테니 앞만 보고 가라고 하셨고... 본인이 차선을 바꾸라고 지시하면 저는 앞만 보다가 차선을 바꿔야했습니다 (둘쨋날 부터는 저도 사이드를 봄). 이외에도 제가 무언가를 했어야 한다 - 예를 들어 앞에 정차중인 차를 피해야 할 경우- 미리 설명을 해주시지 않고 그때 닥쳐서 핸들을 본인이 같이 움직이신 다음에, 그때는 이렇게 했어야한다~ 식의 설명을 하십니다.

미리 말씀해주셨으면 좋았을 내용들을 그것이 지나가고 알려주시니 이때는 저렇게 대처해야하는구나, 하고 깨닫기엔 조금 어려웠습니다.

근데 평소에 미리미리 설명해주는 타입은 아니고
차선이 쏠려있다..정도 간간히 말씀해주시거나
별 어려움이 없는 구간에서는 말씀이 거의 없으십니다

4. 돈을 받고 수업하는 강사로서 제가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
- 이건 정말 개인적인 견해이고, 모든 분들에게 그러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저는 정당하게 지불하고 수업을 받는데에도 불편한 부분이 여럿 있었습니다

1) 스케줄 관련해서 문자를 보내면 2-3일 뒤에 답장하시는 경향 (최근에는 월요일에 문자해서 금요일에 회신)
2) 8.5시간 운전했는데... 이제 연수가 끝나면 친구 태우고 쏘카 빌려서 놀러다니라는 발언 (제 기준 상당히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많이 알려주신 것도 아니구요)
3) 연수 진행 중 졸거나 잘 집중하지 않는 점
(보행자가 지나가서 멈췄더니 왜 멈췄냐며 뭐라하시는 등)


저는 고파스 추천받은 분이라 괜찮을거라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8.5시간 강의받은 것 보다 부모님께 두시간 연수받으며 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다른 분들은 잘 가르침을 받으셨는지 모르겠으나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하여 말씀드립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06:5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