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닭에서 구매한 닭가슴살이 상태가 너무 이상해서 항의글을 올렸습니다.
맛이 없다 정도가 아니라 정말 먹을 수가 없는 상태였거든요. 냄새도 심각했습니다. 음식이 아닌 듯 했습니다.
제가 먹어보고 맛이 너무 이상해서 부모님께 드렸더니 부모님도 바로 뱉으셨습니다. 말씀하시길 단백질이 상한 듯 하다 하셨습니다.
혹시 해동방식이 문제인가 싶어서 자연해동, 급속해동 모두 시도해보았고 그릇에 옮겨담은 후 조리, 바로 조리 등 방법을 달리해보았습니다. 그런데도 마찬가지로 맛과 냄새가 견딜 수 없을만큼 고약했습니다.

항의글을 올렸더니, '맛은 개인별로 다르게 느낄 수 있으니 일단 다시 보내드리겠다, 먹어보고 기존 닭가슴살과 맛이 다른지 한 번 확인해달라' 하시길래 그러겠다 했습니다. 사실 저는 이미 기존에 먹어본 적이 있어서 맛이 확연히 이상한 걸 느낌에도 먹어보고 항의해야한다하니 알겠다고 일단 했습니다.
택배를 기다리는 동안 동일 닭가슴살 다른 맛 (B)도 뜯어보니 이것도 마찬가지로 제가 항의한 맛(A)과 동일한 먹을 수 없는 냄새와 맛이 났습니다. 따라서 항의글(2)에 B도 이상하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새로 받은 닭가슴살은 당연히 기존 닭가슴살과 다르게 먹을 수 있었고요.
그래서 항의글(3)으로 확인해보니 기존의 맛과 다르다. 처리해달라. B맛도 마찬가지로 처리해달라.
요구하니 전화가 왔다가, 제가 못 받으니 익일 전화를 다시 주신다고 하고 다시는 전화가 안 왔습니다.

제가 다시 항의글(4)를 올려서 문의에 답을 해달라하니 다시 전화가 옵니다.
이번에는 A맛은 그 때 '먹어보라'고 보내준 것이 처리한 결과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원래는 1팩을 보내주는데, 3팩을 보내줬으니 '혜택'을 드렸다고 하네요. ^^
그런데 저는 3팩을 구매했기 때문에 3팩을 다 보내줘야 맞는 거 아니냐, 하니 그럼에도 '원래는 1팩을 보내면서 '먹어보라'고 한 뒤에 그래도 이상이 있다고 확인이 되면 처리를 해준다'고 답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그래서 내가 먹어보고 이상하다고 확인하지 않았냐, 이제 처리를 해달라' 하니
3팩을 보내줬으니 그게 '처리'한 거라고 말씀하시네요.

그러면서 B맛은 유통기한이 있는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십니다.
제가 '다 버렸다. 내가 항의한 게 얼마나 된 줄 아느냐'하니, 원칙상 유통기한 사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제가 수령한 지 '오래 됐기 때문'에요. 저는 11월에 배송받았고, 1월에 항의글을 올렸습니다.
2개월 후에 유통기한이 지날 만한 닭가슴살을 보내주는 게 ㅋㅋ 말이 될까요?
제가 그러면 A맛 유통기한 사진은 있다, 그걸 보내주겠다. 같이 배송받았으니 유통기한도 엇비슷할 것 아니냐고 하니
그건 또 모르는 일이라고 하시네요.

이외에도 제가 항의글을 몇 개 올렸는지도 잘못 알고 계신 점,
제가 항의하는 와중에 말을 끊고 본인 주장만 하시는 점,
배송은 보내놓고 그 때 보낸 닭가슴살이 유통기한이 언제인지 모르는 관리의 허술함 등등
정말 다시는 시켜먹고 싶지 않네요

바쁘신 분들을 위한 한 줄 요약
1. 바르닭 먹다가 썩은 닭가슴살이 와도 그냥 드셔야해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08:5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