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때 여자친구랑 서병장대김일병을 갔었어요 -
고파스에서 많은 추천글을 본지라 나름 큰 기대를 하고 갔었지요 ㅎ
결론적으로 말하면 근데 저랑 제 여자친구 입맛이 특이한건가 모르겠는데
그동안 고파스에서 어떻게 그렇게 칭찬을 많이 받았는지 모르겠어요ㅠ
(이렇게 말하면 까이려나요...)
우선 5천원이라는 가격에 비해서 음식이 부실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일반 부대찌개와 같은 가격인데 햄이나 베이컨, 닭고기는 굉장히 적은 양이었고(특히 베이컨은 거의 없다싶었음)
콩나물과 숙주를 섞은건지 숙주만인지는 모르겠지만 숙주가 대부분을 차지하더군요..
이게 가격에 비해 부실한 문제도 되긴 하지만 숙주만 너무 많이 들어있다보니
부대볶음이 숙주의 맛이랑 향이 너무 강해서 맛을 해치는 느낌이었고
심하게 말하면 처음에는 약간은 역하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어요ㅠ
콜라를 먹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음식도 비싼 느낌이라 콜라를 시켜먹을 마음이 들지가 않았어요ㅠ
(서비스로 하나주면 좋겠음 헤헤)
그리고 재료를 어떻게 보관하시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나온 음식에서 닭고기랑 햄이 달라붙어있서
익을동안 계속 저어주었는데도 정말로 세게 달라붙어서 떨어지지가 않는걸 보고 그냥 썰어서 한군데다 보관하시나..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가게랑 개인자리도 좁아서 불편한점도 있었구요..
종업원분들이 불친절하신것도 아니고 맛없어 못먹겠어 퉤퉤 이런것도 아니지만
그렇게 줄을 서가면서까지 먹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 음식이었습니다.
제생각엔 가격, 맛, 서비스가 어느하나 특출난건 없다고 생각되거든요..
(오히려 가격대비 맛으로 치면 맛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여튼 저같으면 같은 돈으로 부대찌개를 먹으러 갈 것 같네요..
추천일색의 서병장대김일병 부대볶음 비추글이었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0 04:5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