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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익명
2016-10-25 03:34:37
여기 종종 갔었는데요. 성신여대쪽 살면서 여기 이사갈떄쯤에 알게돼서 많이 아쉬웠답니다 ㅜ..
성신여대 로데오 자주 갔는데 맨날 돈까스집이나 순대국밥집만 갔는데
알고보니 골목골목 들어가야 밥집들 좀 있고,,, 막상 눈 크게뜨고 보니깐 그냥 밥집들도 많더라군요.
골목 들어가다 알게된 소나무식당 ㅋㅋ
식당이라 써있어서 밥집 같기는 한데 가격표도 없고 일단 들어갔습니다.
아주머니도 첨 온게 보이셨겠죠. 우리는 메뉴 따로 없고 그냥 백반이에요 그러시길래 하나 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반찬이 엄청 풍성해서 이게 얼마짜린가 @_@ 싶었죠.
다른 사람들 내는 돈을 보니 오천원만 내고 가서 오천원이 맞나?? 싶었는데 오천원이더라구요!
반찬은 정말 쟁반 하나 가득차게 정말 푸짐하게는 나오는데,,,,,, 그냥 정말정말 저의 추측입니다.
뭔가 반찬을 재사용할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먹다보면 입맛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ㅜ...
왜냐면 저만해도 반찬을 엄청 남기는데 이걸 다 그냥 버릴것 같다는 생각은 안들었거든요....
보통 재사용 안하는 집들은 반찬을 적게 내어주고 달라그럼 더주는데 여기는 너무 처음에 많이줘서
오구오구 많이 먹어 우리강아쥐 하시는걸수도 있긴한데,,, 여튼 그래요
정말 단순하게 저의 추측입니다. 인터넷에 이런 말 잘못하면 바로 가게에 손님이 뚝 끊겨서 함부로 남기면 안되죠!
여튼 그래서 특이하게 매번 가격도 싸고 그래서 가는데 먹는 도중에 저런 걱정이 들어서 밥맛이 조금 떨어져요 ㅜ ㅋㅋ..
그리고 반찬들이 전체적으로 좀 찬 느낌입니다. 물론 대다수 반찬들이 따뜻한 반찬들이 아니긴 한데요.
걔중에 계란말이라던지 이런것들도 있는데 방금한 느낌보단 냉장고에서 꺼낸반찬 느낌이라 이것도 뭔가 밥맛이 조금 떨어지더라구요 ㅜ..
그래도 반찬 가짓수도 많고,, 저는 자극적인걸 좋아하는데 가끔 오징어젓도 나오고 아마 요일이 정해져있던듯,,
샐러드도 좋아하는데 샐러드도 맛나고,,, 하지만 역시나 먹다보면 ㅋㅋㅋㅋ
반찬도 한번에 너무 많이 내어주시는데 내가 너무 많이 남기고 ㅜ 이거 재사용 안하고 정말 다 버리실까?
왠지 이거 재사용해서 나한테도 온건 아닐까 ㅜ.. 이런 생각으로 먹다보면 입맛이 조금 떨어졌었어욤 ㅋㅋㅋ...
그리고 사실 주인 아주머니가 뭔가 엄청 청결할것 같으신 느낌이 아닌것도 좀 저의 밥맛에 한목 한것도 같구요 ㅜ..
밥 차려주시고 텀 쉬실때 마루에 앉아서 손으로 발을 만지던 모습이었던가..를 봐서 살짝 더 찝찝한 감이 들었던것도 같습니다.
뭐 어디 식당 아주머니든 발은 만지시겠져... ㅎㅎ 제가 예민한걸꺼에요. 그걸 보이게 하냐 그런 차이겠져..
그래서 저는 들어갈땐 좋은맘으로 하지만 먹다보면 저런 생각이 들면서 나오면 그냥 가지말아야겠다 하면서도 며칠 지나면 또 생각나서 가게되던 그런 집이었던것 같아요
야순네랑 비교하면 야순네는 일단 메인은 주문하면 나오는거니 따뜻하고 반찬도 뭔가 꺠끗? 한 느낌이었는데
소나무는 다 냉장고서 꺼낸 그런 느낌이라 뭔가 입맛을 확 당기는 느낌은 없었던것 같은 느낌...?
등등,,,,, 저도 후기 한번 올렸는데 다녀온 분들이 막 여기 진짜 좋아요 이런식의 후기는 없었던것 같아요 ㅋㅋ..
그냥 나도 가본적 있고 괜찮다 뭐 이런 것,,?
저도 여기 일단 가성비는 좋아요. 근데 집밥 먹는 것처럼 막 맛있고 반찬도 좀 깨끗하고 그런 느낌은 없고 그냥 저렴하다 이런 느낌만 들었던것 같아요...
그래도 성신여대쪽에서는 밥집으로는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워낙에 다른 밥집들을 다 안가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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