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본 맛들 리뷰 쓸게요!

1. 수박 : 달고 맛있어요 씨도 있어서 후두두두 뱉어가며 먹어야해요 수박철이 아닐때 먹어본적은 없어요. 그래서 요즘은 어떨까 모르겠네요

2. 바나나 : 쥬시 바나나쥬스 빠순이었는데 우유 첨가된 맛으로 바껴서..방황하다 갈아탔어요! 데일리 트로피칼에서는 바나나+우유 쥬스도 가능하고 바나나쥬스도 가능해요. 해장으로 바나나쥬스 먹었는데 너무 맛이 건강한 나머지..바나나의 산미가.. 바나나 본연의 맛의 영향을 많이 받는 쥬스인 것 같아요...달콤하고 가볍게 후루룩 넘어가는 세렌디피티 바나나에이드 미만 잡이네요ㅠㅠ

3. 복자 : 가는 시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백도가 아니라 천도복숭아였어요! 상큼상큼 복숭아와 자두가 아주 잘 어울렸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천도복숭아보단 물렁물렁 달큼한 복숭아를 더 좋아해서요. (개취) 시럽이 들어갔는지 모르겠을 건강하고 상큼한 본연의 맛이었어요. 완전히 비타민 충전되고 기분 업 되는 맛!

4. 단호박라떼 : 단호박+우유 쥬스를 처음 접한 날은 매운 냉면을 먹은 후 후식으로 먹은 날이었어요. 배가 아주 터질듯이 불렀어요. 텍스쳐도 묵직묵직 단호박 많이 넣으셨구나 싶은 맛. 또 맛은 단호박에 꿀이나 시럽 1도 첨가 안하고 간 맛이었어요! 고소하고 은은한 단호박 자체의 단맛! 식사대용으론 이게 짱이다 싶었어요! 다음에 배가 엄청 고플때 와야지! 라고 다짐했답니다

ㅡ여기까지는 모두 사장님께서 만들어주심ㅡ

그리고 어느 날은 정말 식사대용으로 먹으려고 단호박라떼를 시켰어요. 아주머니께서 만들어주셨어요! 근데 진짜 아주 쪼금만 더 달길 바란 저는 원래 시럽 얼마나 들어가냐고 여쭈어보니 2펌프 들어간다고 하시길래 그럼 딱 3펌프만 넣어달라고 했는데ㅠ . ㅜ 이런
너무 달았어요...훌찌럭 시럽 1펌프의 영향력이 이렇게 큰 것인가
그리고 묵직하지 않고 굉장히 묽어서 슈루룩 넘어갔어요
찐 단호박을 직접 넣었다고 믿기는 힘들게 단>>>>호박 맛이었어요..
사장님께서 만드실때는 시럽을 넣지 않으셨던걸까?? 혼란스러웠어요ㅠㅠ 확실한건 단호박 양은 사장님이 더 넉넉하게 넣어주신 것 같아요!



분명 갈때마다 좋은 인상을 많이 받았는데 막상 이뷰를 쓰니 뭔가 제 입맛과 조금씩 어긋났네요ㅠㅠㅋㅋㅋ 저는 갈 때 마다 맛이 바뀌는 집은 ㅠㅠ 어려워요.. 하지만 데일리트로피칼은 맛과 가격 모두 착하고 과일을 굳이 사지 않아도 다양한 과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아주 좋은 가게같아요. 다음엔 고구마라떼 도전하러 갈거에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20:5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