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친구들과 도네누를 갔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4명이서 갔더랬죠.
4인 테이블이 마침 자리가 나왔길래 앉아서 고기를 시켰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그런가요.
제가 생각할 때 삼겹살이 나오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는게 정상이라고 보는데
(익히는 시간이 아니라 단순히 준비해서 내놓는시간)
15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더군요.
알바에게 왜 이렇게 늦게 나오는겁니까? 라고 묻자
대꾸도 안하고 그냥 가더군요.
난 또 그러면 고기라도 잘라서 내놓는 줄 알았습니다만
(도네누는 익히지 않은 고기를 잘라서 내놓더군요)
통삼겹살 그대로 내놓고
그래. 이건 별일 아니니깐 그냥 고기 먹자
하고 먹고있는데.
멀쩡히 고기 먹고 있는 우리 테이블에 알바가
숯 3개를 집게로 들고와서는(숯통에 들고온것이 아닌)
숯을 더 넣어준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요구한 적도 없는데,
그래 친절하니까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하려고 했으나
뜨거운 숯은 친구 밥그릇에 떨어뜨리고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어 그냥 가더군요.
내 친구 지갑(명품은 아니지만)은 숯의 피해를 같이 입었구요.
그런데 힐끗 보더니 숯을 집고 다시 가는 알바;;;;;;;;;;;;
여기다 플러스
야채들이 있는 코너에 내가 몇가지가 떨어졌다고 가져다달라고 하자
가져다 주지도 않고
냉면을 시켜서 가위로 잘라달라고 했으나
생고기를 자른 가위로 냉면을 자르질 않나;;;;
(이들은 가위를 미용실에서처럼 허리에 차고 다닙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안드는 것 투성이었습니다.
이런 가게 제발좀 정신 차렸으면 좋겠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12:38: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