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써보는 음식점 후기 (글만있음)

혼밥함 + 식사량 대충 1.5인분 정도 + 막입 + 탈잘남
음식점 이름을 틀릴 수도 있어요ㅎㅎ
기왕 폰으로 쓰는 거 편하게 쓸게요

1. 고래 돈까쓰? 고대역 근방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열라 걸어감 (안암역에선 꽤 거리가 있다)
꽤 된 이야기라 가물가물한데 밥이랑 국수랑 돈까쓰 이렇게 차려주던가? 했던ㅇㅇ 리필가능으로 암
양 하나만큼은 진정 혜자라고 생각함ㅎㅎ
돈까쓰 바삭바삭하고 양 많고 주는 국수랑 밥도 (짜장이나 뭐 다른 소스 올려주는데 로테이션 있다고 들음) 못 먹을 맛은 아니었고 솔직히 이 가격 이 양 이 바삭함ㅠㅠ 위치 선정 아쉬움을 빼면 고대서 갑인듯
다만 돈까쓰 소스가 좀 짜다 찍먹으로 기억ㅎㅎ
가서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비우고 갔습니다 양 많은 사람들은 땡큐지만 양이 적다면 비추

2. 50cm왕돈 정경대 후문
딱 그냥 돈까쓰 맛ㅇ 가격을 싸게 개편하고 나서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작아지더니 지금은 정착이 된 거 같다ㅎㅎ
배고프고 바쁠 때 들어가서 후딱 해치우기 좋음
국 김치 밥 무한리필 가능ㅎㅎ 이게 포인트
곱배기는 진짜 양이 많으니 정말 배가 고파서 나는 뭐라도 먹지 않으면 죽을지 모른다 싶을 때 추천
그래도 싸고 양 많은 편이라 가까울 땐 단골처럼 갔다ㅎㅎ 현금으로 계산하면 더 쌌던 걸로 기억하는데 카드 계산만 해봐서 가물가물...

3. 밸런스 버거 정경대 후문
개존맛ㅎㅎㅎ 개인적으로 클레식 버거가 인생의 진리라고 생각함
이 가격에 이 양의 수제버거라니 감사합니다라고 절하고 싶을 정도ㅎㅎ 진짜 제일 좋아하는 버거집
음료 리필 가능한데 남기지 말고 마실만큼만!

4. 정경대 후문 일본 라멘덮밥집
-밸런버거라인
라멘은 평타 치는데 밥은 별로....
엄청 굶었을 때 첫 끼로 반반 먹고 나오는데 식사가 너무 별로여서 서러웠던 기억ㅠ
그 날만 그랬을지는 모르지만 존노맛이라 다시 안 가봄ㅎ

-지하 떡볶이 파는데 옆
덮밥만 먹어봤다 밥은 리필되고 오갈 때 배부르게 나왔던 기억남ㅎㅎ 쿠폰 있으니까 그런가 가까울 때 덮밥하면 여기 찾았던 기억이 난다 맛은 존맛은 아니더라도 맛있음ㅎㅎㅎ

5. 배떼기 + 사장님 친절
존맛ㅎㅎㅎ 진짜 양도 혜자 맛도 혜자
양념이랑 데리야끼 막창이 맛있고 야채 곱창은 생각보다 잘 안 먹게 되지만 데리야끼 곱창이랑 해서 2인분 먹을 때는 무척이나 좋음ㅎㅎ
선지국 무한리필되는데 이렇게 먹다보면 술 생각 절로 난다 새벽 4시까진가 영업으로 알고 있음 부엉이들의 구원자 가끔 낮밤 바뀌었는데 배고플 때 밥 먹으러도 간다ㅎㅎ
개인적으로 여기 배빙이 핵존맛 근데 런치 때 먹는 배빙은 별로였여서 뭐지 이건? 싶었음ㅎ
7시 이전 날치알 주먹밥 꽁이라 식사하기도 좋음

6. 58도씨 옆에 생과일 주스점 + 사장님 핵친절
여기 진짜 안암에서 생과일 주스 하는데 중에 갑ㅎ 존나 달고 맛있다 고구마랑 단호박 아저씨가 직접 다 사다 조리해서 한다는 게 신기했던ㅎㅎ
단호박우유 / 단호박바나나 / 복숭아자두 / 복숭아바나나 / 키위바나나 << 이렇게 내 베스트 메뉴 일단 한 번 먹으면 끊기 힘들다 핵존맛

7. 마루 이공대 후문 + 사장님 친절
연어회덮밥 마루회덮밥 돈까스카레덮밥 훈제오리덮밥 먹어봤다 마루회덮은 진짜 베이직 개인적으로 별로라 그냥 연어회덮만 먹음ㅎㅎ
존맛은 아니어도 그냥 평타치듯 맛있게 먹는 밥집ㅇㅇ 오픈 때보다는 양이 좀 줄고 지금은 정착한 거 같고 나쁘진 않지만 우동이랑 모밀? 은 세트시킬 때만 먹고 단품 비추ㅎ 우동 시킬바엔 모밀 추천한다 더 맛있음ㅎ 배고플 때 세트로 시키면 딱 양 좋음
훈제오리덮밥은 맛있었고 돈까스카레덮밥은 좀 가정식 기분이 나기는 했지만 그 돈 주고는 아깝나 생각이 들기도 하는 퀄... 그치만 진짜 집밥? 분식밥? 느낌이라 묘하게 생각난다 솔직히 카레가 맛있었음

8. 참치애난 + 사장님 핵친절
혼자 배터지게 회먹고 싶을 때 간다ㅎㅎ 집 가까울 때는 진짜 줄기차게 가는 단골이었는데 이사 후 좀 뜸해짐ㅠ 가고 싶다
초기보다 가격은 올랐지만 이 정도야 뭐... 구성 좋고 가격 좋고 혼자 갔을 때는 카운터에 앉는 거 추천 사장님이랑 이야기도 나누고 술도 짠하고 혼밥하면서도 좀 북적북적한 느낌이 난다 술도 진짜 잘 깨주심 그 얼음 쉐이크? 여기 가면 술 한 잔 해야지 안 하면 아쉽ㅠ
사람 없는 시간 대보다는 있는 시간대가 더 맛있는 느낌 개인적으로 저녁 때가 꿀ㅎㅎ

9. 튀김집? 참애 라인 어딘가즈음 골목 들가면 바로 보임
맛있는데 비싸고 양이 적다ㅎ 그래도 기분 내고 싶을 때 한 번 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음ㅎㅎㅎ
사시미 있는 코스 시켰던 걸로 기억하는데 썩 괜찮았음 그렇지만 진짜 그 돈 내고 너무 배고프게 나오기 때문에 대접할 때 가보는 것 추천

10. 무슨비어 였는데 여튼 맥주집 역시 참애라인 어딘가즈음 골목 왼편 꼬치집 옆? 이었던 것도 같고 이음을 까먹음ㅠ + 사장님 친절
생긴지 얼마 안 된 걸류 알고 있다 한 1년 됐으려나? 닭날개 감튀 안주 개꿀ㅎㅎ 맥주 파는데인데 솔직히 맥주가 제일 맛없다 워낙에 맛있는 술이 많아서ㅎㅎㅎㅎ 물론 맥주도 맛있음 생맥 2500원 술방울젤리도 있고 빙수같은 술이나 쉐이크 같은 술도 있어서 취향껏 달달히 즐김 여친끼는 경우 레알 닥추천ㅎ
혼자 술먹기도 나쁘지 않고 안주도 다양하니 맛있는 편 감튀 소스가 셋이나 나온다 닥찬양

11. 이공대 후문 이름 모르겠고 엄마밥줘 오른편 까만색에 나무입구 돈까스 및 덮밥집
안암역 근방에서 먹어본 돈까스 중에 최고 존엄 핵존맛 진짜 가깝기까지 해서 심심하면 먹는다ㅎㅎ
덮밥 돈까스 어딜 봐도 모자람이 없고 모듬? 하면 샐러드 고로케 새튀 돈까스 나오는데 핵존맛 소스에 겨자 넣는 거 존좋ㅠㅠ
말할 게 없다 사이드로 더할 수 있는 쌀국수도 간이 세지 않고 괜찮다 고추랑 적절히 씹어주면 천국감ㅎㅎㅎ 너무 늦게 알아서 아쉬울 정도ㅠ 일단 먹어보면 암ㅎㅎㅎ

12. 샤보텐
샤보텐은 강남점이 맛있다 여긴 핵쓰ㄹ...ㅎ....
그 가격에 이런 걸 먹어야 하나 하는 회의감이 드는 맛으로 그 때 그 날만 그랬는지는 모르나 튀긴 후에 한김 식히는 걸 어떻게 했는지 등판에 습기가 다 차가지고 바삭함 1도 없었으며 심지어 고기와 튀김옷 분리 현상이 그냥 썰어서 찝어 올리는데 보임ㅠ 이게 일식돈까스라니 양심 어디? 차라리 싸면 싼값에 먹기라도 하지 만만찮은 가격에 양도 적으면서 이따위 돈까스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 퀄 심지어 이거 한참 된 이야기인데도 먹었을 때 어처구 없음과 빡침으로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난다ㅎㅎㅎ 그 후로 한 번도 안 감ㅎ

13. 할매국밥? 이공대 후문 닭한마리 옆
싸고 푸짐한 건데기ㅎㅎ 국밥도 맛있다 안암 근방에서 국밥집 꽤 여럿 있었던 거 같은데 여기저기 다니다 여기에 정착함ㅎㅎ 제일 맛이 괜찮은 듯? 국밥은 정말 맛있는데 아쉬운 점은 다른 안주류는 이상하게 먹을 때마다 탈이 났다ㅎ... 그래도 맛있음 머릿고기 먹고 싶다ㅎㅎ 24시간 하기 때문에 역시 부엉이들의 사랑스런 밥집 새벽 3시에도 식사 가능하다니ㅠㅠ 감사감사

14. 함박 스테이크집 이공대 후문 엄마밥줘 왼편
갈린 고기 취급 안 하다가 급 땡겨서 먹게 됨ㅎㅎ 의외로 맛있어서 놀랬다 소스가 넉넉하니 따뜻한 불판에 올려져 나오고 강낭콩도 생각보다 맛남ㅎㅎ 스프랑 샐러드까지 구색도 나름 갖추는데 맛은 좋았지만 고기가 좀 너무 바스라지는 느낌? 너무 부드러워서 고기 먹는 느낌이 안 들어 아쉬웠다 그래도 맛남ㅎㅎㅎ

15. 죠스그릴 + 사장님 친절
14번 먹고 다음날에 또 땡겨서 이번엔 여기 찾아가 봄ㅎㅎ 마침 딱 한가한 시간이었는데 괜찮았어서 엄청 기억에 남음ㅎㅎㅎ
셀프바에서 스프 소면 음료 샐러드 등을 대충 챙길 수 있고 기본 햄버그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식감이 단단해서 좋았다! 뭔가 고기 먹는 기분ㅎㅎ 단단하게 고기가 뭉친 느낌이 선명해서 옹골찬 느낌 났음ㅎㅎㅎ 밥은 모자라면 말해요 라고 했지만 굳이 더 챙길 것은 없었던 것 같다 배고팠다면 챙겼을 듯? ㅎㅎㅎ 존맛 조만간 또 간다

16. 옹골진 치킨 맞나?
싸고 양많은 치킨집ㅎㅎ 포장하기도 좋고 (천원 할인) 홀에서 먹기도 편해 보이지만 대체로 나는 포장해다 감ㅎㅎ 뼈닭 말고 순살만 먹는데 저럄 치킨 치고는 괜찮은 듯? 존맛까진 아니지만 싸서 닭강정 사먹느니 돈 더 해서 이거 먹는게 개이득이란 느낌ㅎㅎ

17. 전설의 짬뽕 + 친절
개존맛 중국집 여기 밖에 안 감ㅎ 솔직히 짬뽕보다는 짜장면이 더 맛있는게 여기서 짜장면 먹고 나면 다른 집 거는 느끼해서 잘 안 들어간다 내가 얼마나 당황했는지ㅠ
메뉴판에 있는 건 거진 다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짜장밥 핵존맛ㅎㅎ 잡탕밥도 맛있다 게살 볶음밥이나 잡채밥은 평타? 취향에 그닥이라 식사류는 저 둘 자주 시키고 삼선짬뽕/짜장/쟁반짜장+미니탕수육 조합으로도 곧잘 먹음
진짜 식사 빨리 나와 양 많은데 맛있고 가격 착해 삼위일체 게다가 홀에 있는 언니도 완전 친절ㅠ 못간지 꽤 됐는데 아 위꼴......

+추가로 몇 더 하자면 혼밥하는데 고기 먹고 싶을 때 파불(시간많을 때)이나 화통? 추천
화통은 1인분도 주문 가능하고 (9000원 선) 파불도 혼자 받아주는데다 양도 2인분 (12000원 선) 무난하게 먹을 정도라ㅎㅎ
그리고 11시 이후즈음 안암역에 오는 타코 문어 너무 딱딱함 오징어 씹는 줄ㅠ 소스는 맛있는데 왜....? 문어가 푸짐해서 좋기는 함ㅎㅎ

더 있는데 이미 너무 길어져서 그만 쓸게요
안암은 싸고 양 많은데가 많아서 좋아요
주저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시는 맛집 있으면 추천 받습니다 막입이라 잘 먹어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0 00: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