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끼를 가려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ㅜ 어딜 갈지 고민 중이던 차에 전단지를 보고 갔습니다.
위치는 소몰이 건너편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간판이 보입니다.

1. 기본메뉴 ㅡ 매운갈비찜 / 해물갈비찜 / 안동갈비찜 / 치즈등갈비

소중대 사이즈가 있고 2인용인 소 사이즈는 2만 3천원입니다.
다른 메뉴의 가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비슷합니다ㅎ
매운 정도는 4단계에서 선택 가능하며 매운 걸 그닥 잘 못먹는 저는 2단계로 무난하게 선택~

고르곤졸라 피자를 서비스로, 즉 공짜로 줍니다.
근데 미리 말을 해야 주는 거라서 꼭 말씀 먼저 하세요! 저는 몰랐다능...ㅜㅜ

2. 맛

맛은 무난합니다. 토마토 맛이 살짝 나고 그 외에는 일반적인 매운갈비찜의 맛입니다. 육수에 한약재 등등 좋은 걸 많이 넣었다고 쓰여 있더군요.
고기는 냄새나지 않고 잘 씹히고, 떡이 튼실하고 많이 들어가 있어서 좋습니다. 감자를 슬라이스해서 넣지 않고 알감자로 넣은 것도 좋았고, 맛있었어요.

저는 매운갈비찜류를 먹을 때 항상 짜고 매워서 입을 달래려고 공기밥이나 계란찜 등을 시키는 편인데, 여기 갈비찜은 밥이 없이도 편히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짜기와 매운맛입니다. 그런 점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다 먹고 나면 멘붕파스타 혹은 볶음밥을 추가로 먹을 수 있습니다. 멘붕파스타는 남은 양념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서 만들어먹는 거라던데, 피자와 갈비찜을 먹고나니 이미 배불러서... 다음 번에 기회가 된다면 시도해 보겠습니다. 아마 매운 토마토치즈 파스타같은 느낌일 것 같아요.

고르곤졸라 피자는 서비스로 나오는 것치고 괜찮습니다. 크기도 크고 맛도 무난했어요. 꿀도 줍니다.

같이 나오는 반찬들이 전체적으로 싱거운 감이 있어요. 음식이 짤까봐 일부러 싱겁게 했나 싶을 정도로요. 미역국도 그렇습니다. 뭐 나쁘진 않았어요.


3. 기타사항

전단지를 가져가면 3천 원을 할인해 줍니다.
라이터와 펜도 가져가라고 카운터에 놔두셨어요.

개업초기라 그런가 알바분들이 살짝 정신없어 보이십니다. 시끌벅적하기도 하고요.


4. 총평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은 2만 3천 원이고 추가메뉴를 시키면 더 오르는지라 살짝 비싼 느낌이지만 그 가격이 바가지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재방문의사는 있어요. 전단지를 다시 구한다면 더좋겠죠ㅋㅋ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06: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