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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올라왔길래 저도 써 봅니다.
오늘 개강하고 오랜만에 학관 2층에 가봤네요.
들어가 보니 뭔가 인테리어는 되게 깔끔하게 되 있어요. 식당과 카페가 일관성 있게 디자인 되있고
테이블들도 예전 싸구려랑은 사뭇 다르게 제대로 된 테이블이고, 조명도 온화한 빛깔이라 약간 카페에 온 기분이었어요.
식사 메뉴들 보니 몇 개 없네요.. 라면 1,200원 떡라면 1,700원 공기밥 500원 밑에 분이 올리신 스크램블에그 2500원, 3000원대 찌개류 두 종류 있었던거 같고 돈가스 4,000원 이네요. 예전에 비해서 메뉴가 반도 없는듯... 그래도 라면이 여전히 저렴한 가격을 유지해서 좋았어요.
그래서 라면 한개 시켰는데 왠지 미안한 느낌.. 밑반찬이 깍두기, 김가루, 샐러드 3개나 나오면서 꽤나 안락한 분위기에 먹을 수 있어요!! 라면 시키면 아줌마 개 싫어할듯 생각했는데
역시나 좀 싫어하던거 같나봐요.. 나오면서 여학우분들 끼리 얘기하는거 살짝 들어보니 라면시키니까 아줌마가 "라면 많이 먹으면 몸에 안좋은데..." 라고 했다네요
뭔가 학식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걸은 것 같은데.. 예전 숙련된 아줌마 - 시스템 아니면 유지하기 힘들듯
아 그리고 혼밥 하면서 TV보려고 했는데 TV바로 밑에 테이블 있어서 테이블에 식사 하시는분 힐끗힐끗 쳐다보는 것처럼 되서 그냥 안봤어요. 좌석배치가 좀 혼밥하시는 분은 힘들듯
그리고 카페 리뉴얼 했다고 아메리카노 500원 이벤트 하더군요.
근데 카페 메뉴판 자체도 아직 없고, 뭔가 아직 많이 안들어왔단 느낌이었어요. 맛도 그닥...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3 17: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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