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왠지 짜장면이 땡겨서 고파스에서 검색결과 후  중국관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현금이 없고..(1개는 카드안된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할머니가 자전거로 배달하신다기에

어차피 정문사니까 직접 먹으러 갔습니다.

일단 건물 외관은 그닥 매력적으로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왼편은 엉덩이 깔고먹는자리(단어가생각이안남;)가 있고 오른편에는 앉아먹는 자리가 있는데,

후자는 좀 붕 뜬 느낌이라 왼편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은 아님.

그리고 화장실은 냄새도 심하고 바닥에 타일공사를 안해서 정화조 뚜껑이 훤히드러나 보입니다.

주문후 음식은 15~20분 정도후에 나왔구요. 가게에 다른 새로운 손님은 없었고,

전화주문만 소화했다는 것을 고려할때 음식이 빨리나오는 편은 아니네요.

아무래도 듣던대로 주문 받고 바로 만들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삼선볶음밥이 나오고 짜장, 짬뽕국물이 차례대로 나왔습니다.

보는 순간 밥이 좀 적지않나 싶었는데, 위에 건더기 양이 엄청나서 그랬던 것 같네요 .먹고나니 배불렀습니다.

다만 중간중간 걸려오는 전화벨소리가 너무 크고, 서빙하시는 아주머니 말투나 목소리가 그렇게 호감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주방이랑 테이블이 그닥 멀지 않아서, 그 현장감을 약간 느끼면서 식사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음식맛은 더할나위 없지만 가게 분위기가 깔끔하진 않고, 배달시켜먹기도 애매합니다.

친해지는 단계인 이성이랑 가기는 뭐하고, 그냥 친한 지인들이랑 가서 먹던지 아니면 중광정도에서 배달시켜먹으면 좋을거같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8 02:5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