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는 안암역 3번 출구 앞 옛날 에도 안경점 있던 곳인데 리모델링인줄 알았더니 새 안경점 이더라구요.

사실 안경 맞추러 간건 아니고 얼마전에 맞춘 안경 피팅하러 간거였는데 상당히 친절하고 꼼꼼하게 봐 주셔서 감사했음.

좀 비싼테라서 웬만한 안경점에선 표정이 안좋아 지는데 개업빨인지 아무튼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피팅비 드린다고 하니 사양하시고 쿠키도 얻어먹음ㅋ

일단 남자 직원들이 다 젊어서 들어가는 순간 걱정하긴 했는데 피팅하는거 보니까 안경좀 만져본 사람들 이더라구요. 개업 초기니까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생각보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비치된 안경중에 딱히 눈에 들어오는 안경이 없었다는 느낌을 받는건 좀 아쉬웠어요. 렌즈낄때 쓸 패션안경 골라 봤는데 딱 느낌오는 안경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사실 이건 제가 안경엔 돈안아끼는 안경 명품족 이기 때문이고 5만원 짜리 테중에는 꽤 괜찮은 애들이 있었습니다.

완전 고급은 아니지만 몇천원짜리 안경테에 쓰는 싸구려 플라스틱 재질로 된 테는 없었구요 나름 쓸만한 애들만 진열 되어 있었습니다.

말나온 김에 쓰자면 안암에서 테 맞출 때 싼걸로 2~3만원안에 쇼부 볼꺼면 고대안경 안경박사 5~10 정도로 맞출꺼면 보고싶다 20만원 이상 하우스 브랜드 살거면 폴라리스 가면 될 것 같습니다.(렌즈는 다 거기서 거기에요)

안경점이란게 사실 거진 고만고만해서 딱히 추천 비추천하려는 글은 아니구요 저처럼 딱딱한 뿔테 아니면 피팅 딱히 필요 없기도 한데 피팅하고 싶은데 마땅한 곳이 없다 or 5만원으로 쓸만한 테 쓰고 싶다 하면 가볼만한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8 04: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