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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집 원래 고깃집인데, 점심에 백반도 나와요!
들어가서 "점심 주세요" 내지는 "백반 n개요"하면 아저씨(할아버지 뻘 되시는)께서 알아서 주십니다.
주메뉴랑 반찬은 그 날 그 날 달라요! 전 두 번 가봤는데, 두 번 다 만족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처음 갔었을 때가 좀 더 풍요로웠어요.
3명이서 갔는데 계란말이, 닭볶음탕, 고등어조림, 그리고 여러가지 반찬 (기억나는 건 햄어묵보끔 오징어 무채?), 어묵은 하나 들어갔지만 어묵국이 나왔어요,
두 번째 갔었을 때는 전이랑 갈치조림이 주메뉴로 나왔어요. 처음 갔었을 때가 풍족해서, 고기메뉴 하나만 더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반찬들이 다 깔끔하고 막 만들어서 그런지 나물 싫어하는데도 나물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갈치조림 먹다가 입 천장에 피가 ㅋㅋㅋ 났지만 오! 진짜 (친구)엄마가 해주는 맛! 간이 세지 않고 적당해서 밥 도둑이었습니당.. (공기 공짜로 더 주셨음><) 그리고 시레기국이 최고였어요. 이것도 (친구)엄마가 해주는 맛.
다른 밥집보다 조미료를 덜 쓰는 느낌적인 느낌? (확인 안 했으니까 모르지만... 제 주위 사람들도 조미료 덜 쓴 것 같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그리고 가격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1인분에 6000원이에요! 밥은 먹고 싶은데, 학식은 싫을 때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1 20: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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