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 심플레이트 파스타 가격 인하(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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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일반) | 등록일 : 2014-09-27 02:43:57 | 글번호 : 16073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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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갈 때마다 손님이 없는 비운의 음식점 심플레이트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예전에 7~8천원대였던 파스타 가격을 일괄 5천원으로 내렸네요.

저희는 고르곤졸라(크림) 파스타와 미트소스(토마토)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고르곤졸라 파스타는 처음 한 입은 굉장히 맛있게 느껴졌지만, 계속 먹으니 고르곤졸라 치즈 특유의 역한 향이 심합니다.

다 못먹고 남겼습니다.

미트소스 파스타는 시판되는 완제품 소스를 이용해서 만든 것 같은 맛이 납니다.

그냥 평타는 칩니다.

중고등학교 때 급식으로 받던 스파게티보다는 확실히 맛있지만, 파스타 전문점보다는 확실히 맛없습니다.

식사를 마칠 즈음 사장님께서 유자 에이드(라고 불러야 할 것 같은 형체의 음료)를 주십니다.

유자를 오랫동안 묵혀놓으면 날 것 같은 맛이 납니다.

맛이 없습니다... 그냥 사이다를 주셨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평일 점심때면 정문 앞 식당은 줄이 늘어서기 마련인데 이 곳은 빈 자리가 있더라구요.

그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사장님도 여러모로 애써보시는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맛이 없는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장님..

(별 5개 만점)

정문으로 왔는데 다른 음식점이 다 만석일 때 ★★★★☆

둘이서 만 원으로 파스타 먹고 싶을 때 ★★★★★

맛있는 게 먹고 싶을 때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6 05: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