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삼도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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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등록일 : 2014-09-24 19:11:29 | 글번호 : 16022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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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삼도갈비

역삼역에서 도곡동 방향으로 내려가다보면 있어요
봉피양에 필적할만한 돼지갈비에 냉면이라고 블로거들이 하도 떠들길래 어제 술 마시다 생각 난김에 새벽 1시 넘어서 갔습니다. 돼지갈비 1인분 16000원
이인분 시켰는데 양은 박했어요 맛은 그냥 평범한 수준.. 제 입맛에는 좀 달았어요 그리고 뭐 원래 돼지갈비라는게 달달한 맛에 먹는거니깐 큰 불만은 없었어요
이모들이 고기 원래 구워주는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우리 테이블은 안 구워주고 옆 테이블에 앉은 조폭 형아들건 구워주더라고요
그 형아들 조폭인건 어떻게 알았냐면요 저희가 테라스에 앉아있는데 그 일행들이 렌지로버 두대에 나눠 타고 왔는데 뒷자리에 앉은 츄리닝 입은 두명이 내려서 식당 들어가려니깐 다들 우루루 내려서 형님 식사 맛있게 하십시오를 힘차게 외치고 가더라고요 ㅋㅋ 그 추리닝 입은 둘다 온 몸에 그림이 화려하더라고요
밥맛좀떨어지긴했어요
여튼 고기맛은 무난 가격은 뭐 그리 나쁜편은 아니고요 나중에 냉면먹으러가봐야겠어요
24시간 열고 밑반찬 깔끔하고 이모들 친절하고 야외 테라스가 시원해서 새벽에 출출할때 종종 가게될것 같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6 03: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