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후 콜드스톤옆 과일트럭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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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등록일 : 2014-08-18 20:14:48 | 글번호 : 1550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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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후 콜드스톤옆 과일트럭 ㅜㅜ

며칠 전 저녁에 아오리사과를 사러갔어요 8시쯤?
아오리사과 주세요 했더니 바구니에 있던 빨갛고 누리끼리한 사과를 싸주시면서 이게 색깔만 좀 변한거지 아오리사과라고;;;
이미 담고계시기도 했구 여기서 꽤 자주 샀었어서 속는셈치고 사야지 싶어서 오천원짜리를 냈는데 거스른돈을 안주시길래.. 응? 얼마에요? 했더니 머뭇머뭇 하시면서 오천원이라더라구요 ;;

분명히 저번주에 같은 바구니에 든 아오리사과를 3천원에 샀던 기억이 있는데ㅜㅜ 왜 비싸졌냐고 하니까 이건 알이 커서 그런거라며 좀 얼버무리셨어요..
오천원인줄 알았으면 빨간사과는 안사는건데 ㅜㅜ

이미 담아주셔서 싫다고 하기도 애매하고 몇 천원 차이니 사과만 맛있으면 됐지 하고 받아왔는데
아침에 먹으려고 꺼내보니 완전 물러있네요.......

하나는 이렇구 나머지도 멍든 부분이 군데군데 있어요 ㅠㅠ
심지어 아오리사과 특유의 그 맛도 아니에요 ㅜㅜ 이건 그냥 빨간사과구만 ㅜㅜ

너무 기분이 나빴어요 아침부터 ㅜㅜ
따지러 갈까 하다가 그냥 다음부터 내가 살 때 잘 골라야겠다 생각했어요...

과일이 막 맛있진 않아도 아저씨 친절하시고 질이나 가격가지고 이런적은 없었는데 ㅜㅜ
제가 과일아저씨한테 뭘 밉보인걸까요...

아무튼 속상해요 자취하니까 과일 먹기 넘 어려워요..

트럭 아저씨 탓하고싶진 않고.. 과일 살 때 (특히 바구니에 있던거 봉지에 탈탈 담아주실 때) 꼼꼼히 보고 받아와야될거같아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0 11:3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