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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연희동 방향으로 쭈욱 올라가다가 왼쪽에 있습니다
예약은 하루 전까지만 괜습니다. 당일 방문할 경우 최소 한 시간 이상 기다립니다
다만 가게 부근에 아기자기한 악세사리 가게, 책방, 까페, 펍이 많아서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 올려 놓고 주변에서 시간 떼우다가 가게에서 연락오면 식사하러 가면 딱 좋습니다. 식당요부근에 있는 피노키오 책방 추천드립니다
요리는 태국음식을 좋아하는 분(피쉬소스, 카레, 고수향, 바질향 등)이라면 정말 모든 음식이 맛있다고 느껴질겁니다. 이름만 타이 음식 판다고 하는 설탕범벅 태국 음식점들과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가격이 생각보다 센편입니다
소프트쉘 게 노란 커리 (26000원) - 고소하고 부드럽습니다. 사람들이 여기 오면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
무슨 소스 새우찜 (30000원)- 비릿한 태국 향신료 냄새가 강하긴 하지만 이 국물을 밥에 얹어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새우는 한번 튀겨서 소스에 담아옵니다. 머리통까지씸어먹는거에요
채심 볶음 (12000원) - 청키면가에서 파는 채심 볶음 보다 훨씬 풍미가 진해요. 사이드 메뉴료 괜찮아요
공기밥은 따로 주문해야해요
두명이서 먹기에 양은 적당하더라고요. 사실 함께 식사한 여자친구가 새우 네 마리 정도 먹고 게 반마리밖에 안 먹고 나머지는 제가 다 먹었어요. 요리+면 요리 시키면 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을거에요. 맥주 안 시켜 마시고 음료수만 마셨는데도 7만원 조금 넘게 나왔어요. 결코 싼 가격이 아니지만 서울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태국요리였어요
식사 마치고 상수역까지 걸어가면서 주말 저녁 홍대앞 길거리 공연도 구경하고 커피 한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2 23: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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