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십니까~
이틀 연속으로 고파스에 글을 쓰는 경우는 처음이군요*^.^*

멋지고 기발한 댓글 달아주시고 공감해주신 우리 고대 학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제 글 올리면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프리드먼님께서
친구에게 케이크를 사 주고 싶어하셔서
몇 시간 뒤 문득 생각났어요.
...
바로 이번 주 금요일, 14-02-14가 발렌타인데이라는 사실!!!


남자친구가 있으신 분은 물론이고
그렇지 않으신 분들도 가족과 함께(아빠도 남자니깐) 기념일 케이크를 먹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본인이 남자이신 분은 더더욱!!! 뭔가를 본인에게 선물해야 하지 않겠어요~^^;;

좀 있다 빵집 사장님 허락을 받아서 전화번호 올릴테니
전화로 예약하시고 가시면 한 번 왕복 거리를 단축하실 수 있을 거에요~


오늘 장황하게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어제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먹었던
삼단 케이크 사진을 올리려고 찾던 중
훨씬 멋진 은은한 촛불 사진이 같이 딸려 나왔기 때문입니다.

촛불 사진이 너무 멋져서
영심이와 경태가 은은한 촛불 아래 다정하게 케이크를 먹는 장면을 연출하고자
태어나서 처음으로 포샵질을 했는데

1시간 뒤 결과는 무참한 실패ㅠㅠ

혹시 예쁘게 합성할 수 있으신 능력이 있으신 분!
제가 열람실에 날마다 갖고 가는 황실제과 빵 3개 대접해드리고 싶어요~

여기 실패한 사진과,
덤으로 가끔 집에 있을 때
우아하게(?) 즐기는
티타임 사진을 소개합니다.

아직도 정신적으로 사춘기 단계를 벗어나지 못한 것 같은
철없는 영심이의
부족한 글 솜씨를 칭찬해 주셔서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저도 뭔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반갑고 기쁠 따름입니다.

14-2-14
비단 남/여친 있으신 분들 뿐 아니라
우리 고대 학우님 모두 부디 보람찬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뭔가 기념일을 찾으려고 애쓰다보니 굳이 강조하는)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영심이 올림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4 05: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