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트리트버거가 없어진 후로 영철버거에 발을 끊은 사람이었습니다. 저 말고도 이런 분 많으시겠지요..ㅜ

그리고 밸런스버거라던가 서브웨이등이 생기면서 이 쪽으로만 자주 갔었지 진짜 단 한 번도 간 적이 없었거든요.

(스트리트버거가 없어졌단 배신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

그런데 친구가 영철버거 자주 가는 것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을 보고 왜 아직까지 가는지 물어봤는데

그냥 한 번 가서 메뉴 4번을 먹어보라고 하더군요...

지난 주에 밸런스버거 (아직까지 할인행사라서 3900원) 을 먹어서 오늘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친구가 추천한 영철버거 4번 메뉴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아 진짜 맛있네요. 이름은 생각이 안나요. 메뉴판에 4번 메뉴 가르키면서 이거 주세요 했거든요..;

이게이게 정말 신선한 맛입니다. 가격은 3900원. 마운틴듀는 오는길에 1000원짜리 하나사서 왔는데 딱이에요 딱!

밸런스버거, 서브웨이, 맥도날드.. 많은 버거들을 이제까지 먹어왔지만 먹고난 뒤의 알 수 없는... 그 이상한 끝 맛 이라고 해야 할까요?

나트륨이 듬뿍 들어간 맛이 나는 밸런스 버거와 맥도날드 빅맥 등 다른 버거와 확연이 차이나는 담백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고급화되었다고 해서 으어어어엄청 비싸졌을 줄 알았는데 3900원이면 괜찮은 것 같아요.

그 밖의 버거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다들 가셔서 4번메뉴 한 번 먹어보세요.

(맵고 짜고 단거에 지치신 분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속이 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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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영철버거 4번메뉴 담백하고 맛있고 가격도 괜찮음. 한 번 드셔보시길.
사진은 생략.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11:0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