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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쯤 일이긴 한데
땡큐맘치킨 글보다 적습니다.
교촌이 워낙 맛이 호불호 갈리고 닭이 미니사이즈다라는 의견도 있지만
파닭은 맛나고
이번에 서비스 확실해서 역시 체인점의 장점이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이제 이야기 시작할게요ㅋㅋ
부산에서 올라온 친구가 파닭파닭거리길래
파닭 주문을 했는데
교촌에선 파닭 이름이 "소이살살"이에요.
그런데 후라이드 중에서도 살살어쩌고...하는 이름이 있어서
주문할때 "소이살살 파!닭!"이요"라고 말했는데
주문을 받아서
집 안에 들어오니 일반후라이드더라고요.
파닭에 소스를 세 가지나 주나??? 하고 열어보니 파가 읎으예ㅋㅋ
좀 당황했습니다. 파닭파닭거리던 친구도 좀 표정이...얼었어요
콜센터 전화하니
"아 예, 통화내역 검사해서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라고 한 후에
3분 쯤 후 같은 분이 죄송합니다 한 스무범쯤 얘기하면서
1. 새로 파닭을 지금 배달해 줄 수 있다
2. 주문한거랑 동일한 가격의 만오천원 쿠폰을 등기로 발송하겠다
라고 해서 회색분자인 저랑 친구는 바로 타협하고 그냥 담번에 그 쿠폰으로 파닭 천원 추가해서 먹기로 했고,
쿠폰은 그 담담날 도착했습니다.
그 다음주까지 저희집에서 있던 친구랑ㅋㅋㅋㅋㅋㅋ파닭 먹었습니다.
전화했더니 오리지날 메뉴밖에 안된다고 해서
간략하게 뭐 저번에 오더가 잘못왔다 천원 현금으로 추가하겠다~~~ 했더니 바로 해줬고요.
아 그리고 저 잘못온 오리지날은
의지의 한국인의 힘으로 파 사다가 칼로 막 잘라서 급 파닭화해서 먹었습니다.
맛났어요.
근데 파 한대 사서 오다가 선배 만나서 좀 쪽팔렸어요ㅋㅋㅋㅋㅋ
새벽에 파 사가는 사람됐음ㅋㅋㅋ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0 0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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