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 ★★★★☆
선지국 4000원이고, 나머지 메뉴들도 6000원 이내입니다.
알뜰감자탕이라는 2인분 세트 메뉴가 있던데 13000원에 밥2공기 포함입니다.

맛 : ★★☆☆☆
본질에 충실하지 못합니다.
국물의 깊은 맛이 하나도 없어요. 오히려 국물에서 단 맛까지 납니다.
선지의 신선도는 괜찮습니다. 청진동의 선지 신선도가 40이라면 여기는 70 정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해장국의 본질인 국물 맛이 너무 허전해서 맛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지 못하겠네요.
그리고 해장국의 핵심 반찬인 배추김치와 무김치도 국내산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숨이 죽어있고, 양념이 제대로 안배어있네요.
마치 젓갈을 안넣은 듯한 느낌입니다.

서비스 : ★★★☆☆
일하시는 분이 초반이라 그런지 주문 미스가 났네요.
양선지를 시켰는데 선지가 와서 확인하는데, 제 숟가락으로 국을 휘저어보고 확인한 다음 다시 가져가서 양을 넣고 다시 끓여서 갖다주셨네요. 전 그냥 먹었지만 예민하신 분들은 약간 이런 점에서 위생? 쪽 문제가 있을 수 있겠네요.
그리고 후식으로 참외 반 조각이 나오는데, 이것도 밥 다먹을 때 쯤이면 하나도 안시원해서...

깔끔함 : ★★★☆☆
해장국집 치고는 깔끔합니다.
다만 가게가 별로 넓지도 않은데 일일히 카트를 끌고 다니시는데 통행에 방해가 됩니다.

양 : ★★★☆☆
양은 성인 남성 1인 기준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 아직 안암에서 선지국을 먹을 만한 곳이 청진동 밖에 없는 게 안타깝군요. 어지간해선 다시는 안 갈 가게인 듯 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5 00:3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