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개인의 취향 갔다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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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추천) | 등록일 : 2013-07-12 18:07:44 | 글번호 : 11718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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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개인의 취향 갔다 왔는데

3명이서 맥주 한잔씩 먹고 무슨 피자? 5천원짜리 그거 시켰는데

주문할때 사장님(으로 추측되는 분)이 보시더니 "어? 샐러드 안줬네?" 이러시더니 피자 주면서 샐러드도 주시더라고요

근데 피자가 좀 탔..까지는 아니지만 좀 ㅌ...윗부분이 유독 많이많이 바삭하게 나왔는데

나중에 이제 계산을 할 때 다들 거지다보니까

제가 카드로 피자값만 긁고 나머지 한명이 사려고 했는데(카드에 5600원 밖에 없어서 인출을 못한 거지..)

피자값만 먼저 계산할게요 하는데 사장님이 그 다른 젊은분한테 계산대를 넘겼는데 그 분이 피자값을 빼주시더라고요

읭??

순간 계산에 혼란이 왔는데...

그 분 말이 걍 피자값 빼주신다고, 안 그래도 좀 오래구웠어서 걍 서비스로 드린다고

읭..???

님하 그거 좀 ㅌ...바삭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 정도면 충분히 맛있었는데 읭 읭 읭

너무 쏘쿨하게 서비스로 주셔서 읭?? 하면서 그렇게 맛있게 먹고.. 제 카드의 5600원을 사수하고 나왔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 경쟁력은.. 맥주바켓도 레페 4900원이고 뭐.. 안암근처는 다들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어차피 비슷하면 기왕 가는거 샐러드도 주고 맥주 책자(!)도 재밌고 학교에서 가까운 개취를 앞으로 더 자주 갈거 같네요 ㅋㅋ

무엇보다 다음엔 가서 사무엘 아담스를 먹으리...

큰 메리트보다는 세세한 서비스 좋아서 한번 더 추천합니다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17:4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