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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코앞인데 잘볼 기미가 음슴으로 음슴체 씀.
집이 가까워서 혼자 끼니해결하러 가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한번도 못가보다가 방금 다녀옴.
메뉴는 바지락칼국수, 떡만두국, 백반 등 일반 음식점이랑 별 차이는 없음.
가격은 4천원~5천원 선으로 굉장히 쌈.
근데 이렇게 쿨내음 쩌는 음식점은 처음임;;;
들어갔는데 부부로 보이는 주인 두분이 나에게 눈길도 주지않으심;;; 쿨;;;;
너무 민망해서 내가 인사를 하며 들어감 "아..안냐세여..."
그리고 앉아서 메뉴를 본다음에 주문을 하는데 여기서도 개쿨
주문을 해야되는데 아무도 주문을 받으러 오지 않아서 그냥 앉아서
"ㅂ...바지락칼국수 하나요" 이랬더니 아무도 반응이 음슴;;;;;;;;;;;;;;;;;;;;;;;;;;;;;;;;
난 제대로 주문이 됬는지 안됬는지 너무너무 불안...했음...
그래도 주문은 잘 되서 바지락 칼국수가 나옴!
맛은 그냥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바지락 칼국수였음. 양도 적당!
이 식당의 특징은 일단 부엌이 너무 심하게 오픈키친임
진짜 식자재 까지 보일정도로 투명함 아니 그냥 보임; 설계를 그렇게 해놈 주방에 앉아있는줄암...
그래서 믿고 먹을수 있음 ^.^
아 마지막에도 쿨내음 굿굿했던게
다 먹고 계산을 할 때 내가 카드밖에 안가져가서 카드를 내밀엇는데
" 4천원은 카드안됌; " .............. 메...멘붕....... 현금 천원있는데 ....
그래서 당황 하고 있는데 쿨하게 걍 담에 갖다 주라고 하시며 외상을 붙혀주심... 감동...
처음 온 모르는 사람한테 외상을 붙혀주시다니.....
꼭 현금 들고 가야겠다는 생각을함.
여튼 기분좋은 한끼엿음
총평 : 사장님은 쿨내음이 돋는다.
친구랑 밥먹으러 가는거면 여기 비추
걍 집가까워서 혼자 밥먹기 좋은곳을 찾는다면 추천!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6 04: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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