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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22년은 부산에서 살았던 부산토박이입니다.
제기시장에 돼지국밥 괜찮은집이 있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계속 찾아가볼까 생각하다가 한번 가봤습니다.
부산에서 오래살았지만,, 그렇다고 딱히 돼지국밥 부심 그런건 없고, 국밥 먹을때마다 토렴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스타일은 아니네요..
방학이라 역시 한산해서 다먹을때까지도 손님은 저밖에 없더군요.. ㅠ 안습,, 너무 한가한시간에 갔나,,
저는 섞어 국밥을 시켰습니다.
음,,밑반찬 나온거보니 아쉬운건 고추가 없네요. ㅠ 국밥집가면 고추는 몇 개씩 집어먹는데,,,
국밥을 끄적여보니 고기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밥 다먹으면 고기도 없어질 정도???
일단 먼저 밥이랑 양념안넣고 일단 국물을 떠 먹어 봤습니다. 솔직히 너무 싱겁습니다. 밍밍합니다.
그래서 밥넣고 완전 새빨개 질때까지 다데기장 넣고 새우도 넣었습니다.
매운데도 싱겁습니다. 깊은 국물의 맛?? 그런게 전혀 없었네요.
국물 베이스 자체가 연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넣어도 안되나 봅니다. ㅠㅠ
맛있다는 평이 많아서 가봤는데
맵고 짜고 얼큰한거,,, 좋아하는 사람은 절대 가면 안될집이네요.
여기 싱거운 사람은 제기시장 정릉천 바로건너편에 있는 순대국밥집을 차라리 추천합니다.
거기서 한번 머리고기 국밥을 먹어봤는데,, 들깨가루를 넣어줘서 국물이 왠지 보신탕 맛이랑 비슷하고 진해서 딱 제입맛이었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6 23: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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