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다니던 모리헤어였는데 앞으론 안갈듯 싶네요.
원래 원장님에게 자르는데 시간이 안되신다고 하여 다른 여자분으로 예약을 하고 어제 이발을 했습니다.
끝나고 나서 도서관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보자마자 머리 이상하게 잘랐다고 하더군요. 왁스를 바른 상태라 저는 잘 몰랐는데
밤에 집에 와서 머리를 감고 보니 알겠더라구요. 뒷쪽 머리의 왼쪽 오른쪽 길이가 대략 5센치 정도 차이가 납디다.
왼쪽부분은 마치 깜빡하고 안자른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뭐 실수할 수도 있지 라는 생각으로 오늘 AS를 받으러 갔죠.
학교에 있다가 일부러 시간내서 집에 가서 머리감고 갔어요 이발해주시는분 번거롭지 말라고...
그 여자분이 잘라줬구요
맨머리 상태기 때문에 제가 왁스 살짝 발라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스타일링비 3000원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전 굉장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제가 스타일링하러 간것도 아니고, 미용실측에서 머리를 잘못잘라서 일부러 시간내서 집에서 머리까지 감고 갔는데
스타일링비라니요? 이발비가 12000원인데?
머리도 짧아서 10여초면 왁스질 끝나는데?
안암에 04년부터 살면서 수많은 미용실을 가보고 AS도 받아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머리 잘못 잘라놔놓고 공부시간 쪼개서 찾아간 손님한테 스타일링비 3000원을 요구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잘못 잘라서 죄송하다는 말 들을 생각도 없었지만, 그 여자분 전혀 잘못했다는 기색 자체가 없더군요
마치 저를 스타일링 공짜로 받으러 온 사람처럼 취급했습니다. 글 쓰면서도 화가 치미네요.
이번에는 그냥 해드릴테니 앞으로는 이러지 말라고 합디다...
원장님도 옆에 계셨는데 아무 말씀없으셨던걸 봐선 그 여자분과 같은 생각이셨던 같구요.
다른 분들도 이러한 비슷한 경우로 저처럼 대접받지 말라는 뜻에서 남겨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7 17: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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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일반) | 등록일 : 2013-01-22 18:42:09 | 글번호 : 10591 | 0 8702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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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헤어 실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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