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저는 탁묘만 계속 해온 집사입니다!
사실 한 번은 탁묘하다 맡긴 분이 증발하셔서... 급입양을 했지만 후에 저희 이모가 고양이 키우고 싶다 하셔서 지방으로 보냈어요. 가보면 잘 뛰어다니고 살도 뒤룩뒤룩 찐게 역시 동물은 넓은 아파트에서 살아야 하나 싶습니다.
현재는 아숏 한마리와 3월부터 친해지고 있고요 (꽤 친한 것 같아요 이제 학교 갔다 집 문 앞에 가만히 서있음 알아보는지 울더라고요)
터앙 남아, 2세 (1년)
코숏 남아, 1세 (3개월)
샴 남아, 3세 (6개월)
현 아숏 남아, 5세 (올해 3월부터~)
저는
정다운동물병원 (우신향 쪽)
서울종합동물병원 (성신여대 쪽)
그리고 현 애니24시동물병원 (보문역 쪽)
세 군데를 다녀봤는데요.
처음으로 가까워서 간 곳이 정다운이에요. 여기서 탁묘받은 터앙 남아를 중성화수술 했었는데,
수술은 별 탈없이 무사히 잘 끝났지만, 병원이 강아지 위주로 운영되는 것 같아서 고양이를 잘 못 다루시는 것 같았어요.
냥이가 마취주사보고 하악거리면서 시술실 뛰어다니니 저보고 잡으라 하셨음...그래서 제가 잡음...
무난한 가격의 시술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당시는 제가 처음 중성화수술한 냥이를 키워봐서 몰랐는데,
목카라를 안해주셨어요. 그래서 한 일이주간 "핧지마! 안돼!"라고 외치며 열심히 방 안을 뛰어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종합적으로 비추.
그 다음에 "여긴 너무 아니다" 싶어서 간 곳이 서울종합이에요. 약간 지긋하신 연세의 할아버지가 운영하시는데,
잘 봐주시는 것에 비해 병원 자체가 허름해서 고대생들이 안 데려가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터앙이가 중성화 수술 후 두세달 이후부터 피오줌을 누길래... 갔더니 신장이 안 좋다고 하시고 하셔서 정말 겁 먹었던 기억이 나요.
2주에 한번씩 채혈검사하고 Urinary S/O 사료먹고 약도 같이 먹였어요.
고양이 약값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한번 약사면 십만원 가까이 했던걸로 기억함. 그 때 과외 안했으면 정말 어찌했을지 모르겠네요.
학생이라고 하고 이것저것 상세히 여쭤보니 (이게 꼭 필요한 약인지? 다른 시술이 필요없는지? 언제쯤 낫는지?) 가끔 약값을 좀 빼주셨어요. 처량하셨을지도...
(이때 탁묘한 분이ㅋㅋㅋ서울대 음대생이신데ㅋㅋㅋ잠수를 탔습니다. 여기서 약간 삼천포로 빠져서 커플분들 대학생이고 자취나 동거한다고 동물 같이 키우실거면 제대로 하세요. 당신들 마음이 버려졌다고 동물도 버리면 이건 어쩌자는 건지, 에휴)
종합적으로 무난했어요. 봐주시는 건 꼼꼼합니다만 아무래도 거의 혼자 운영하시니 서비스가 떨어지는 듯해요.
서울종합 다닐때도 한번 사료사러 애니24에 갔었는데, 아무래도 새 건물이라 깨끗하고 서비스도 좋고 했는데,
이번에 보니 확장했더군요! 장사가 잘 되나봐요
사료값도 서울종합 비해서 차이없고 해서 아 이제는 여기 다녀도 괜찮겠네 했어요. (서울종합은 조금 더 멀어요)
애니24는 사료만 사러 다녀서 이렇다 할 시술경험이 없네요.
종합적으로 깔끔하고 서비스 좋음. 물품 사러갈거면 괜찮은 듯.
저는 정다운 뺀 두 군데는 비슷한 것 같고요,
혹시 다른 병원 추천해주실 곳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정보공유고고!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3 14:01:3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