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사 근처 여학생 전용 하숙집 방 내놓습니다!
2년 반 동안 지냈던 곳인데 취직하게 돼서 급하게 내놓습니다.

정후 3분, 안암역 5분 거리에 주위 gs25, 승가마트 등 가까워서 정말 편해요~

방에는 침대, 미니 냉장고, 에어컨, 선풍기, 책상, 서랍장, 행거, 빨랫대 비치되어있고
방 크기는 빨랫대 2개 동시에 펼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합니다.
와이파이 당연히 되고,
창문도 있어서 채광이나 통풍도 좋아요!
에어컨은 자율 사용이고, 겨울 난방은 중앙 난방인데 항상 훈훈하게 미리 켜주셔서 오히려 더워서 잠을 못 잘 때도 있었고 여름 장마철이나 초겨울에도 보일러 틀어달라고 아주머니께 요청하면 바로바로 올려주십니다!

식사는 아침저녁 뷔페식으로 제공되는데, 기본 밑반찬 5~6개에 메인 음식(제육볶음, 닭볶음탕, 불고기, 생선구이, 등등) 푸짐하게 나와요~
제일 좋은 점은 식사 시간 외에도 주방이 개방되어 있어서 밥, 반찬을 언제든 꺼내먹을 수 있어요! 다 먹고 설거지만 해두면 됩니다.
(식사시간일 때는 설거지X)
그리고 무엇보다 주말에도 식사가 가능해요!
주말에도 밥솥에 밥 가득 지어두시고, 카레나 김치찌개 등 만들어놔주셔서 간단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ㅎㅎ

학기 중이나 취준하면서 하숙집 식사시간 맞추기가 어려운데, 이 덕분에 끼니 안 거르고 추가 식비 부담없이 잘 챙겨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이 집에 2년 반 넘게 지냈던 여러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ㅋㅋㅋ

공동 화장실 2칸, 샤워실 2칸 있고 공용 세탁실에는 세탁기 3대, 빨랫대 4~5개 넉넉히 있어요.
실내 테라스여서 빨래 널기도 편하고 안전해요!

식당, 화장실, 세탁실 외에는 공동 거실 같은 공간 없이 다 개인 방으로 되어있어서 개인 공간 분리 확실합니다.

화장실이랑 복도는 일주일에 두번 청소업체에서 청소해주시고, 식사도 매일 아침저녁으로 요리하시는 아주머니가 만들어주십니다!
쓰레기나 재활용품 처리는 1층 현관 쪽에 내놓으면 주인아주머니가 관리해주시구요~

이전에도 다른 하숙집 두어군데에서 각각 세네달 정도 지내봤는데,
제가 살아본 하숙집 중에는 제일 편하고 좋은 곳이어서 오래 살게 됐어요!
직장이 종로 광화문이었으면 좀 더 지내고 싶은데,
통근거리가 꽤 있는 곳이 돼서 방 내놓게 됐네요ㅠㅠ

제가 회사에 있다보니 연락은 주인아주머니께 직접 해주시면 됩니다!
010-8334-1837
고파스 글 보고 102호 방 보고싶다고 연락하시면 돼요.

추가로 제가 바로 옆방 103호에서 쫌 더 오래 있었는데 이 방은 102호보다 살짝 작고 에어컨 없는 대신 45만원이구요, 아마 말씀드리면 에어컨 설치도 가능할꺼에요! 저도 여쭤봤었는데 마침 옆방으로 방을 옮기게 돼서 제가 지낼때 설치는 안됐네요ㅎㅎ

지내는 동안 안전 문제, 택배 도난 등 큰 문제 없이 편하게 살았던 곳인데, 좋은 새 방 주인 나타났으면 좋겠네요!ㅎㅎ

추가로 개인적인 문의사항 있으면 쪽지로 남겨주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2 12:3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