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방에서 직접 살던 학생입니다.

제가 2013년부터 만 3년동안 살던 자취방에서 방을 빼면서 직접 글을 올립니다.
저도 당시에 방 구하러 다니다가 발품 팔면서 6~7군데 다녀보다가, 최종적으로 낙점한 곳이 이곳입니다.

종암중학교 후문에 있는 '체리하우스' 라는 원룸 104호 인데요, 아래에 반지하방이 있어서 높이는 1.5층 내지 2층정도 됩니다.
학교까지 거리는... 자취방 문 나서서 중앙도서관까지 가는데 걸어서 8분 정도 걸려요.

이 방의 특징은,
1. 가격에 비해서 방이 넓습니다. 월세 50 내는 신축 원룸들도 이거보다 방이 2/3정도 되는경우가 많아요. 혼자 살면서 방까지 좁으면 더 힘든데, 방이 넓어서 공간 넓게 잘 썼습니다. 친구 두 명이 제 방에 놀러와서 재운 적도 많아요. 그래도 널널하게 공간 남습니다.
2. 통풍이 잘됩니다. 이거 안되는 집은 곰팡이로 고생하죠. 바람 잘 들고 창문도 널찍합니다.
3. 소음이 적습니다. 주변 방들끼리 다닥다닥 붙어있는 편이 아니고 방음도 잘 되서 불편함 없이 잘 지냈습니다.
4. 주인아주머니가 친절하십니다. 이거 상당히 중요한데요, 문제가 생겼을때 항상 잘 해결해주시려고 하시고
저 살 때도 보일러 한번 새것으로 갈아주시고, 하수구 막힘이나 전등 간 것도 모두 전화하시자마자 보시고 처리해 주셨어요.
5. 온수 잘나오고(보일러 간지 얼마 안 됐어요), 수압 짱짱하게 잘 나옵니다.

화장실,씽크대,드럼세탁기, 책상, 옷장 등은 원래 있던 옵션이구요,
전자레인지, 진공 청소기는 제가 다음 사시는 분 위해서 남겨두었습니다.(집에 갈 때 짐이 너무 많아 못 가져갔다는 후문이...ㅠㅠ)

학우님들 방 구하러 다니실때 어려움 있는 것 잘 알고 있어요. 발품 파시면서 이 방도 꼭 둘러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수험생활 등 개인사정으로 방을 빼지만.... 다시 자취할 기회 생기면 또 여기서 살 생각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정리해 드리자면...
장소는 법대 후문(법후) 종암로9다길 체리하우스 104호 (종암중학교 후문 근처)
가격은 보증금 1000 / 월세40 이구요, 500/45 나 다른 절충안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인아주머니 번호는 010-9910-4924 입니다.
혹시 몰라서 작성자(저의) 번호는 010-3450-2046 입니다. 문의 주실 것 있으면 편하게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이 학기중이라 방이 좀 안빠지긴 하는데 진짜 괜찮은 방이에요. 한번 꼭 들러보세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시면 정말 마음에 드실 거에요.
새로 올 사람 위해서 도배도 하고, 가구도 새 것으로 바꾸어 놓았어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3 03: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