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인데 할머니가 올려달래서 씁니다.

단점부터 말하면 비어있는 방이 되게 작아서 침대없이 이불깔고 생활하셔야합니다. 책상도 없음. 에어컨도 복도에 있음. 화장실 공용(2개)

장점이라면 하숙인데 일주일 내내 삼시세끼 다 먹을 수 있습니다. 점심처럼 안차려주실 땐 그냥 집처럼 알아서 먹으면 됨.

빨래도 널어놓으면 할머니가 개어주심. 세제도 사서 놔두시기 때문에 살 필요 없음. 인터넷도 와이파이 깔아주심. 그냥 자기 집 방이 조그만거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듯. 아마 이불 없다고 하면 이불도 주실걸요. 저도 겨울용 이불 없다고 할머니가 주심.

지금 남자 셋이 사는데 돌아가며 시켜먹기 때문에 시켜먹는거 좋아하시는 분 들어오면 좋을겁니다. 또 명절에 친척들 오면 자는 방이라 빈방으로 놔두는 큰방에서 아무때나 티비보고 플스(제껀데 그냥 놔두고 쓰는 중) 가능. 한밤중 축구경기 시청도 당연히 가능.

얼마인지 안물어봤는데 아마 30만원? 35만원? 할겁니다. 단기로 있겠다고 하시는 분도 아마 받긴 받을거예요

장단점 다 썼는데 여기서 나가는 사람은 군대 / 졸업하고 나서 먼 곳으로 취업되거나 결혼하지 않는 이상 안나갑니다. 저 들어올 때 나간 형은 39살에 장가가면서 나갔고 36살 형도 취업해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시더니 몇달 전에 결혼하면서 나가심. 원래 여자분도 살긴 했는데 그분도 멀리 취업되면서 나갔고...암튼 지금은 남자만 셋이라 남자가 오면 편해요. 지금 막내가 27살인데 뉴비받고 싶다...

아 위치는 제기시장 뒤쪽입니다. 현고대닭발이랑 세븐일레븐 고대원룸점 사이

할머니 번호 : 010-7262-1552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로 물어보셔도 됩니다. 사진은 귀찮아서 안찍었음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5 12: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