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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희대삼거리 근처에 리모델링 된 방을 내놓습니다.
1년 조금 넘게 거주했는데 주인분도 좋으시고 집 구조가 살기 편리하게 되어 있어서 잘 살다가 지역을 이동하게 되어 방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 10평? 정도 되는 넓은 분리형 원룸
- 3층 건물 중 2층
- 보증금 500만원, 월세 55만원 (관리비 다로 없고 월세에 수도, 정화조 포함이에요!)
- 옵션: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책상, 책꽂이, 옷장, 신발장, 도어락, 가스레인지, 침대, LED등, 무인택배함
- 이사 가능일: 3월 13일
이 집은 구조가 작은 아파트 같이 되어 있어서 이 집 처음에 보자마자 바로 계약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장점이 많은 집이고 애정이 많은 집이어서 몇 가지 특징을 나누어서 쓸게요.
1. 위에도 썼지만 구조가 정말 좋아요! 전에 살던 집은 오픈형 원룸이었어서 음식을 하면 음식 냄새가 옷이랑 침대에 다 배고, 배달음식 같은거 주문했을 때에도 방 안이 다 보여서 그게 항상 불편했어요. 이 집은 전용면적이 넓은데다가 방, 화장실, 주방, 입구가 분리되어 있어서 그런 걱정이 하나도 없었어요.
진짜 좋았던 건 일반 분리형 원룸처럼 입구에서 주방이 있고 미닫이를 열면 방인 구조가 아니라, 아파트마냥 입구에서 복도식으로 되어 있어서 안에 살림이 전혀 밖에서 보이지 않는 게 장점입니다. 또 복도에 수납할 공간도 넉넉하고 입구 자체도 넓고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어서 좋아요!
지금은 제가 동생이랑 같이 지내고 있지만 두명이 살아도 짐을 수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습니다!
2. 풀옵션으로 마련된 가구 가전들이 거의 새거에요! 제가 들어오기 전에 모두 교체했다고 하셨어요 (아 세탁기는 그 전 사람부터 썼다고 들었어요). 냉장고도 일반 원룸에 들어가있는 작고... 빈약한... 그런 냉장고가 아니라 리터가 꽤 되는 냉장고여서 관리도 쉽고 넉넉합니다.
세탁기도 통돌이고 제가 살면서 세탁조로 청소도 자주 해서 이어서 쓰셔도 불편함 없으실거에요. 에어컨도 작년 여름에 업체 불러서 새로 청소도 했습니다. 그리고 주방 개수대에 불 내려가는 호스? 그것도 전체 다 교체했어요. 제가 좀 깔끔떠는 편이라...ㅎㅎ 교체하면서 호스가 밖으로 나가는 부분도 업체 통해서 막아놔서 냄새나 벌레 걱정 전혀 없습니다. 이거 되어 있는 집 진짜 없습니다.
옷장도 있고 침대도 수납이 있는 침대여서 수납 자체도 걱정 없으실 거에요.
3. 무엇보다 리모델링 되어서 쾌적하게 쓰실 수 있어요. 이정도 보증금, 월세에 근처 방을 구하면 신축을 갈 수는 있으나 너무 좁고, 그렇다고 연식이 좀 된 집을 가게 되면 너무 허름해서 이것저것 고쳐쓰고... 저는 그런 게 너무 힘들었거든요ㅠㅠ
이 집은 둘의 장점만 모아놓은 집이에요. 사진으로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4. 화장실!!!! 보통 원룸은 변기와 샤워기 사이 공간이 좁아서 씻기 불편한 경우가 있는데 이 집은 화장실이 넓어서 그런 불편이 없고 리모델링도 되어 있어서 쾌적합니다.
5. 공과금은 일반 원룸이랑 비슷한 정도로 나와요. 지금 둘이 지내면서도 전기세는 평소에는 만원정도? 한 여름에 에어컨 펑펑 틀고 지내면 3-4만원정도 나오더라고요. 가스비는 평소에는 만원 미만으로 나오고 한 겨울에는 4만원정도 나옵니다.
6. 집에 창이 많은 게 저에게는 장점이었습니다. 주방에도 창문이 있어서 음식하면서 열어두면 냄새도 잘 빠졌고, 화장실에도 창이 나있어서 곰팡이 걱정 없습니다. 방에도 큰 창이 나 있어서 낮에는 해가 잘 들어와요. 복도식이고 분리형이면 집 전체 환기가 어려울 수도 있는데 이 집은 창이 커서 전체 환기도 용이합니다.
방에 창은 두 면에 나있고, 한 면은 건물이랑 닿아 있어서 해가 잘 들지는 않지만 바람이 잘 통합니다. 다른 면 창은 건물이랑 거리가 꽤 있어서 낮에 해 잘 들어요!
7. 아 그리고 집 위치가 굉장히 좋아요. 제가 고려대 학생이다보니 법후에서 자취를 했었는데 상권이 정말... 너무 좋지 않아서ㅠㅠ 주말에는 휑하고 생필품 사러 멀리 나가고 그게 참 힘들었어요. 상대적으로 회기는 상권이 활기차고 편리해서 좋아요. 고려대 정문에서 273번 버스 타면 10분정도 거리에 '서울바이오허브'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걸어서 2분 거리에 집이 있습니다. 정류장에서 내리면 편의점이랑 슈퍼, 밥집, 카페가 많고 올라오는 길은 여성안심길이어서 가로등이 많아 밝습니다. 아무래도 학생들이 많이 살다보니까 안전해요. 그리고 경희대삼거리로 나가면 밥집 카페 술집 올리브영 등등 활기차고 필요한 건 다 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집에서 회기역도 걸어서 신호등 포함 10분이면 갑니다.
정말 좋은 집이에요. 주인분도 젋으시고 이야기도 잘 통하고 좋으세요. 같이 거주하지는 않으시지만 고장이나 수리 등 불편한게 있으면 바로 와서 봐주세요. 제가 살면서 정말 만족했던 집이어서 아마 다음에 들어오실 분도 분명 만족하실거에요. 제가 애정했던 공간이어서 혹시 집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뭐든 좋으니 연락주세요!
쪽지보다는 오픈카카오로 연락주세요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7 18: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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