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 반 동안 살던 방을 취직이 되어서 내놓습니다.
어머니와 직접 15군데 이상을 돌아다니고 고른 곳이에요!
사실 직장만 아니면 계속 살고 싶은 방인데, 어쩔 수 없이 내놓습니다...ㅜㅜ
이 방을 내놓는다고 했더니 친구들도 다 안 된다고 하네요ㅠㅠ
친구들 사이에서도 제일 기분 좋은 방이었거든요!

이 곳의 장점을 하나하나 말씀드릴게요.

01 저렴한 월세 (300/43, 관리비 +3)
가격이 어마무시하게 저렴합니다.
정후에서 이 정도 가격은 찾기 힘들어요!
찾는다 해도 뭔가 하자가 있는 방이 대부분입니다.

02 정대 30초 컷 가까운 위치
위치!!!! 누가 뭐래도 진짜 사기적인 위치!!!!!!
정대까지 건물은 30초, 도어 투 도어는 딱 1분 걸립니다. 재 봤어요.
9시 수업이시면 8시 57분에 나가시면 여유 있습니다.
더진국 바로 뒤 오르막길에 딱 보이는 청암원룸 건물 3층이에요!

03 크고 채광좋은 창문
일단 창문이 엄청 크게 햇빛이 잘 드는 쪽으로 나 있어요!
창문으로 떡뽀이 사거리가 딱 보여서 예상치 못하게 뷰가 아주 좋아요!ㅎㅎㅎ
밥 먹을 때나 비 오는 날 커피 마시면서 창문 보고 멍 때리면 짱이에요.
창문 열어놓고 낮에 햇빛 쬐면서 낮잠 자기도 좋습니다!

04 쾌적한 방 상태
일단 방이 인테리어도 나름 깔끔하고, 체리색 몰딩 같은 거 없습니다.
책상, 침대, 씽크대, 냉장고, 화장실 전부 쓰는 데 불편함 하나도 없었습니다.

05 친절한 주인 가족분
여기 2층에 주인 가족분이 같이 살고 계세요!
가끔 문제가 생겨서 연락 드리면 도와주십니다.
전에 한 번 거울을 깨서 청소기 빌리려 연락 드렸는데,
직접 오셔서 구석구석 청소 다 해주시고,
거울값은 받지도 않으시고 오히려 걱정 해주셨어요.ㅠㅠㅠ


제가 갑자기 취직이 되어 계약 기간 못 채우고 나가는 거라,
지금 계약은 2019 2/26까지 되어 있어요!
이 기간 동안 혹은 더 살 분들 환영입니다!


진짜 이렇게 애정어린 집을 내놓습니다...
들어올 때 찍었던 사진 몇 개 첨부해요!
연락은 010 5447 6599로 전화 말고 문자 주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5 10: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