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종암동 원룸 전세5천입니다 (주소 : 성북구 종암로 19다길 38)
요즘같이 전세 구하기 어려운 시대에 깔끔하고 큰 좋은 원룸입니다.

이제 졸업해서 방을 빼게 되었습니다. 사는데 너무 만족해서 정말 좋은 분이 오셨으면 좋겠구요.

이 집의 장점은 우선 원룸치고 크고 깔끔합니다.(친구 4명와서 잤는데도 충분함) 지은지도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보일러 잘되고 방충망 잘 되어있어서 벌레 안들어오고 에어컨 침대 냉장고 옷장 책상 세탁기 신발장 등등 기본 옵션도 다 갖춰져 있습니다. 일층에는 공용 정수기가 있어서 물통에 담아가면 돼서 생수사먹는 비용이 절약됩니다.

그리고 제~일 큰 장점은 집주인분이 너무너무 좋으신 분이라는 겁니다. 제가 자취경험이 굉장히 많은데 이 집처럼 좋은 주인은 처음 만났습니다. 주인아저씨가 사업하시는 분이라 귀찮게 하거나 돈에 집착하시지 않고 굉장히 프리하고 젠틀하십니다. 그리고 주인아저씨 어머님(할머니)도 같이 사셔서 건물관리도 잘 되어있고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십니다. 할머니도 성격이 비슷하세요. 또 1층 출입구가 카드키 방식으로 되어있어서 여성분들도 걱정없이 사실 수 있구요. 주인댁이 위층에 같이 사니까 또 든든한 것도 있습니다. 문 열자마자 바로 앞에 슈퍼있고 1분만 내려가면 대형gs편의점도 있습니다. 나열하다보니 정이 많이 들어서 떠나기 아쉽네요..동네가 정겨워서 슈퍼아줌마아저씨도 이웃사촌같이 푸근하십니다.

이제 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집의 유일한 단점은 위치입니다. 개운산 입구 쪽에 있어서 쉽게 말하면 거의 산동네 위쪽입니다. 경사도 있어서 만약에 걷는거 귀찮아 하시는 분이 걸어올라오시려면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또 두번째도 비슷한 점인데요 4층인데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대신 집 바로 앞까지 오는 버스가 있구요. 저 같은 경우는 남자이기도 하고 걷는 걸 워낙 좋아하고 운동하는 것도 좋아해서 버스 안타고 일부러 걸어다녔습니다. 또 제가 살이 많이 쪄있어서 살 빼려고 하는 마음이 항상 컸는데 겸사겸사 이 집 오면서 다이어트도 하면 되겠다 싶어 더 열심히 걷고 학교 갈때는 일부러 개운산을 넘어갔더니 10키로가 빠졌습니다. 사람들이 용됐다고 하네요ㅋㅋ 또 바로 옆 개운산에 무료야외헬스장(?) 같은게 있어서 산도 낮고 운동기구도 있어서 자주 이용해서 운동했습니다. 동네가 조용하고 경치도 좋고 바로옆이 산이라 공기도 좋습니다.

관리비 5만원에 수도, 인터넷, 포함되어 있고요 전기요금, 가스비는 별도입니다.

거짓말 못하는 성격이라 진짜 정직하게 썼습니다.
가격대비 정말 괜찮은 집입니다. 넓고 좋습니다. 학교가려면 개운산을 끼고 있어 산을넘거나 돌아가야된다는 단점이 있는거 빼고는요.(저는 일부러 살빼기 좋은거 같아 바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우선적으로 학교근처는 너무너무 비싸서 좀 걸어다니고 싸고 좋은집 사는게 낫겠다 싶었구요)

좋은 분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집도 정말 깔끔하게 잘 썼습니다.

01032099023 (핸드폰 자주 꺼놓는 경우가 많아 되도록 문자나 카톡으로 부탁드립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7 1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