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암에서 지낸지도 어언 11년.. 이제 탈안암하게 되어 제가 넘나 아끼는 제 방을 내놓습니다.

위치는 개운사 클리닝 뒷길 30초에 있는 원룸이구요! (기숙사 근처고 큰길 바로 옆이라 여자분들 안전해요)

드물게 방이 꽤 크고 (둘이 살아도 충분함) 세탁기 다용도실까지 따로 있어요.

게다가 풀 옵션이고, 가격도 크기대비 저렴한 편이라 (1000/40) 아주 레어템입니다!

자취 11년차 이런 좋은 방은 드물다는 거 제가 보장하구요!

시세보다 10만원 정도 싸게 나와서 3년전에 저도 보자마자 바로 계약했어요.

졸업한 이후에도 이보다 좋은 방을 찾지 못해 계속 살았지만.. 회사가 너무 멀어(여의도) 어쩔 수 없이 이사 갑니다.

위치 : 개운사에서 30초

가격 : 1000/40 (관리비 없음/인터넷 무상/ 수도세 무상)

옵션 : 에어컨, 싱크대, 옷장, 침대, 냉장고, 세탁기, 핫플레이트

- 12/1 입주 가능 시, 책상 (10만), 신발장 (5만), 1구 인덕션 (5만), 듀오백 의자 (6만) 무상으로 드림

장단점 간략히 알려드릴게요

<장점>

1. 다용도실이 있음

- 통돌이 세탁기 들어가 있구요. 침대 옆이 다용도실이라 통풍이 아주 좋아요!

게다가 짐 많으신 분들 여기 보관하면 딱입니다! (전 캐리어, 잠동사니 등 다 여기 보관)

2. 채광/통풍 진짜 최고

- 남향이고 2.5층이고 방 창문이랑 다용도실 창문 앞이 트여있어서 채광 쩔어요!

원룸 빌라는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채광좋은 집 찾기 어려운 거 아시죠?

창문 바로 앞에 침대가 있는데, 우풍 전혀 없어서 겨울에도 따뜻합니다.

전 빛이 너무 중요해서 이 부분이 너무 좋았음!! 곰팡이 전혀 없고 환기도 굿굿.

게다가 통풍도 좋아서 집에서 요리해도 냄새 금방 빠져요.

3. 심야전기로 난방비 절약 / 가스 위험 없음

- 이건 진짜 꿀팁이에요! 심야전기로 운영되기 때문에 집에 가스가 없어서 안전하구요.

겨울철 난방 팡팡 돌려도 Max. 5~6만원이면 세이브
(전 진짜 펑펑 틀어요 막 40도로 해놓고 겨울에도 반팔/반바지 입고 돌아다님. 저만큼 안돌리면 1~2만원이면 될듯해요)

전에 살던 집은 가스보일러라 콩만한 원룸인데도 겨울엔 가스비가 10만원 넘게 나왔다는 거..

4. 보통 원룸의 1.5배 크기

- 요즘 나온 원룸은 다 똑 같은 크기/구조에 정말 1인이 겨우 살만한 사이즈인데, 이 집은 정말 커요!

사진으로 보셔도 아실 수 있겠지만, 둘이 살아도 충분할 정도로 큽니다.

방이 너무 커서 형광등만 3군데 있어요. 현관/거실/부엌 다 따로 조명이 있습니다.ㅎㅎ

5. 풀옵션

- 에어컨, 싱크대, 옷장, 침대, 냉장고, 세탁기, 핫플레이트 이렇게 원래 집 옵션이었구요.

12/1 입주해야 하는데 날짜 지키시면 제가 쓰던 책상 (10만), 신발장 (5만), 1구 인덕션 (5만) , , 듀오백 의자(6만) 그냥 드립니다.

이사하면서 다 새로 산 거라 딱 3년 쓴 거에요.

헹거 하나 정도만 있으면 그냥 바로 몸만 들어와서 살아도 될 정도에요.ㅎㅎ

6. 안전한 위치

- 여자 혼자 사는 집은 제일 중요한 게 방범이죠. 저 역시 집 고를 때 이 부분이 아주 중요했어요.

집 위치가 개운사 클리닝 바로 뒷 편이라 큰 도로 옆이에요. 게다가 기숙사가 근처에 있으니 밤에도 밝구요!

바로 앞에 24시간 편의점 (GS)도 있어서 더 좋아요. 그리고 집 현관에 비밀번호 키 되어 있어서 안전합니다!

그리고 주인내외께서 1층에 살고 계시기 때문에 문제 생기시면 바로 연락하실 수 있어요!

(저는 3년간 문제랄 게 없어서 따로 연락 드린 적은 없습니다만.ㅎㅎ)

게다가 근처에 승가마트, 편의점, 세탁소, 헬스장 다 있어서 살기 정말 좋았어요!

제가 안암에서 안 살아본 동네가 없는데 개운사 근처가 제일 쾌적합니다.ㅎㅎ

7. 관리비 없음

- 요즘 집은 다 관리비가 따로 요구되는데 저희 집은 없어요.

그런데도 인터넷 무상으로 쓰실 수 있고, 심지어 쓰레기 분리수거까지 주인 아저씨가 다 해주세요.

그냥 쓰레기 한군데 모아서 비닐 봉지에 넣어 바깥 화단에 두시면 알아서 치워주세요 ㅎㅎ

종량제 봉투도 살 필요가 없음. 어찌나 부지런하신지 하루에도 몇 번이나 치워주셔서 깔끔합니다.

그러니 월세 외에 돈 들어갈 게 전기세 뿐이에요. 수도세도 월세에 포함되어있음.

이건 진짜 개 이득인 거에요!

8. 벌레 없음

- 전 혼자 살면서 제일 무서운 상황 중 하나가 벌레 등장이에요..

근데 살면서 큰 벌레 본 적이 없다는 거. 특히 바퀴는 전혀 못 봤어요!

<단점>

1. 오래된 집

- 신식 원룸은 아니에요. 그래서 기존에 있던 옵션 (싱크대, 옷장, 화장실 세면대 등)은 좀 낡았어요.

그래도 쓰시기엔 전혀 무리가 없답니다!

그리고 오래된 집이기 때문에 다용도실도 있고 크기도 크고 심야전기가 가능한 것이라, 전 크게 개의치 않았어요^^

2. 심야 난방

- 이건 장점이기도 하면서 단점이에요. 겨울에 낮에는 따로 난방을 할 수가 없는데, 전 그래서 밤에 난방을 쎄게 하고 그 온기로 방을 따뜻하게 유지했어요. 전 직장인이라 낮 동안은 집에 없어서 크게 불편하지 않았는데, 낮 시간에도 집에 오래 계신 분은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어요.


후 넘나 제가 아끼는 집이었어서 열심히 쓰느라 거의 레포트 수준..ㅋㅋ

제가 아끼는 집인만큼 전 엄청 집을 깔끔히 써서 그 부분도 보탬이 될 것 같네요.

가장 중요한 입주 날짜가 12/1이에요. 가능하신 분 연락주세요!

방은 사정상 11/20(일) 저녁부터 보실 수 있구요!

연락처 010-9367-4574 입니다.
(직장인이라 전화는 바로 받기 어렵구 문자 주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8 07:4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