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사 근처 넓은 남자 하숙방을 소개합니다. 월 40만원이에요

이번에 2학기 휴학하고 본가 내려가서 시험준비하려고 방을 비우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레 방을 비우게 되어 아주머니께 죄송스러워서 처음으로 이런글 올려보네요

일단 방은 제가 살아본 하숙집 중에서 가장 넓습니다.

본가에 있는 제 방정도 넓이 하는거 같아요.

학교다니면서 여러 하숙 다녀봤는데 40만원에 이정도 넓이 하는 하숙집 없더라구요

보통 40이면 가구 다 빼도 사람 셋정도 누우면 자리 없으정도의 넓이인데 여긴 그 두배는 됩니다.

벽지도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해요 화장실도 진짜 깨끗하고 넓습니다

아주머니도 친절하시고요. 정이 많으세요. 식사하러 갈때마다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아침마다 기분이 좋았어요

밥도 맛있게 해주세요.

무엇보다 하숙집의 분위기라는게 어느정도 중요하던데 진짜 좋았어요. 아주머니께서 잘해주시기도 하고, 식사하러 갈때 다른 하숙에 비해서 뭐랄까 조금 이나마 더 내집같은 느낌? 이 드는거 같아서 좋았네요

이런방 구하기 어려워서 마음같아선 계속 살고 싶지만,, 안암에 있을 이유가 없어져서 방 내놓습니다.

010-3733-8652  아주머니 번호입니다.

아 그리고 저거 가구들 다 있던거에요. 거울큰거 있고 옷장도 여러개고 냉장고도 원래 있던거에요. 글구 와이파이 되서 데이터 걱정 없어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3 20:5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