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졸업생인데 학교근처에서 계속거주하고 있다가 이번에 아파트로 들어가면서 학교에서 떨어져서 살게 되었습니다.
제가 최근 3년정도 지내던 원룸? 오피스텔 비추합니다.

일단 주인분이 굉장히 별로입니다.
이집이 5~6평정도 되는데 제가 2019년 3월에 들어가면서 5000/20(관리비, 전기세 가스비등 합치면 10만원정도) 에 계약했습니다.
문재인정부에서 계약갱신청구권이 나왔고, 당시 묵시적 계약연장으로 2년연장을 하겠다고 했고, 그때부터 방세가 너무 싸니까 월세를 올려달라고 끊임없이 연락이 옵니다. 계약서를 새로 쓴게 아니고, 이전 계약서에 있는대로 월세를 내겠다고 해서 일단은 무마가 됐는데 연초라든지, 3년째되는날 등 시시때때로 월세 올리겠다고 전화가 옵니다.
게다가 이 건물주가 73세가 되는데 제가 공부만 하느라고 사회성이 떨어진다는둥, 사회경험이 없다는둥 협조를 전혀 안한다는둥 계속 비하하는 말을 계속 했습니다.

제가 아파트를 매수해서 들어가기로 해서 6월 25일에 퇴거하겠다고 3개월전에 얘기를 했고 규정상 묵시적 계약 연장이후 임차인은 3개월 전에만 얘기를 하면 언제든지 계약해지를 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사나가는날 집이 아직 안나갔으니 복비를 달라고하고, 집이 지저분하니 청소비(10만원)를 받아야되겠다 하고, 집안에 결로가 생겼는데 관리를 잘 못해서 저한테 도배비조로 35만원을 청구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방을 안빼겠다고 했고, 여차여차 협상하다가 도배비랑 청소비 추가로 내고 보증금을 받았습니다.
청소는 이전에 이사경험등 봤을때 그렇게 더럽다고 생각되지는 않았고 계약서에도 퇴거시 청소비는 기재되지 않았었고 다른 톡방 및 게시판에서 청소비가 보통 5만원정도라고 해서 5만원만 받으시라고 했는데 자기가 이용하는곳은 10만원이라고, 만약에 청소업체를 제가 재량껏 불러도 되냐고 했더니 방을 내놔서 보여줘야된다고 당장 불러올수 있으면 그렇게 하라고 해서 10만원 그냥 드렸네요

이집은 관리비 6만원에 수도세 월 만원 그리고 가스비 전기세 등은 따로 지로가 날로오는게 아니라 관리비 월세 고지서에포함되어 나옵니다. 저는직장인이고 주말에도 집에 거의 안있어서 집에서 쓰는 가스비가 많지가 않은데도 불구하고 같은층에 총 가스비를 그 층 가구수를 n 분의 1해서 청구를 했고 이에 대해 각각 사용량만큼 내게 해달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소장이라는 사람이 귀찮아서 그런지 계속 n분의 1을 했습니다. 이걸로 집주인이랑 소장이랑 말섞기 싫어서 둘째해 지나서부터는 그냥 지냈습니다. 관리소장이라는분도 76세 남자인데 상주하지도 않고 굉장히 권위적이고 뭔가 방문하거나 상의하려고 해도 그쪽 시간에 맞추라는 식입니다.

또 퇴거시 마찰 가능성이 있어서 퇴거전 집을 내놓는데 제가 집 비밀번호를 안 알려줬다고 그거가지고도 상도를 모른다고 많은 비난을 받았네요. 주인과 마찰없이 잘 지냈으면 제가 왜 협조를 안했겠습니까. 그리고 비밀번호를 안알려주는대신 연락을 받고 그때마다 집에 가서 보여줬는데, 10분정도 걸린다고 해서 안보겠다는사람 딱 한명 빼고 연락 올때마다 다 보여줬습니다. 그 한건때문에 계속 집 내놓는데 협조를 안했다고 하네요. 물론 관례가 있겠지만 주인분도 세입자한테 양해를 구하고 보여달라 해야되는건데 이건 완전 명령입니다.

집 자체는 엘리베이터 유, 정기주차는 불가, 침대 빼고 책상 의자, 세탁기, 냉장고, 전자렌인지 에어컨이 옵션입니다. 하수구 냄새가 좀 납니다. 아래층에 제주고깃집이 있어서 저녁시간에는 삼겹살 냄새가 좀 올라오고요
제가 들어갈때는 5000/20 이었고 1000/50도 받았던거 같은데 요새는 1000/60(관리비 공과금 포함 10정도 더 듭니다.) 에 올라오는거 같습니다. 한달에 70정도 내고 저렇게 시달리면서 살 집은 아닌거 같고 주인분이 좋은분은 아닌거 같아서 참고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5 03:5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