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원 길 기숙사 올라가는 길 전 토마토마트 바로 뒤 건물 원룸입니다.
(승가원 쪽 샛길 입구에서 오른쪽 건물)
좀 급갑작스럽게 취업하면서 계약 기간 중 방을 비우게 됐습니다.
꽤 오래 산 방인데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방입니다.

기본 소개를 하자면,
-개운사길 인접 (골목으로 깊숙이 들어갈 일 없음)
-5~6평 대 풀옵션 원룸
-500/50 (관리비 5만원 포함된 월세입니다)
-바로 입주 가능

추천 포인트를 좀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정후 걸어서 5분 + 큰 길과 가까워 안전
2. 매달 세스코 소독으로 바퀴 및 벌레 일절 없음
3. 엘리베이터, 빛, 방음 등등 이것저것 생활하기 좋은 환경

구체적으로 설명해보면

1.
개운사라 정후까지 한 5분 정도 생각하고 출발하면 될 정도로 가까운데 안암 근처에 많은 언덕이나 경사로 없어서 편하게 생활이 가능합니다.
방 고를 때 안전 때문에 큰길이 좋은데 큰길에 붙어있으면 소음 때문에 고생하기도 하잖아요.
큰길에서 몇 발자국만 나가면 건물이 있어서 금방인데 큰길이랑 건물 하나 정도 떨어져 있어서 지나가는 기숙사생들의 소음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입니다.
보안에 대해서도 공동현관 비밀번호 주기적으로 바꿔서 문자로 알려주시기도 하고 실제로 관리도 잘 되는 편이라 외부인 출입에 대해서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2.
원룸 고를 때 쉽게 확인도 어렵고 막상 제일 걱정되는게 벌레였는데 여기는 한달에 한번씩 세스코 직원분이 와서 소독 및 점검을 해주고 가십니다.
실제로 몇 년 살면서 바퀴는 본 적 없었고 전 원룸에 벌레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은 적이 있었는데 여기는 주인분이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주신다는게 좋았습니다.

3.
추가로 좋았던 부분입니다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5층 방이라 이사할 때도 그렇고 그냥 생활하면서 피곤할 때도 엘리베이터가 있다는게 되게 좋더라구요
-방이 방향도 좋고 정면을 가리는 게 없어서 빛이 잘 듭니다. 앞이 막혀있거나 방향이 이상하면 바닥도 눅눅하고 개인적으로는 수면 생활도 좀 영향을 받는 편이라 생활이 쾌적해지더라구요.
-화장실도 창문이 있어서 습기 관리가 좋았습니다. (반대편은 벽이라 보일 걱정은 없어요!)
-방음도 괜찮은 편입니다. 일단 최고층이라 위쪽 소음 문제가 없기도 하고 방 자체가 방음이 괜찮아서 옆집 사정 알 필요없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낮에 상주하면서 수리해주시는 관리인 분이있으셔서 수도나 가구나 문제가 있을 때마다 빠르고 쉽게쉽게 해결해주셨습니다.
-바로 위 옥상에 공용 빨래대 등이 있어서 이불 소독이나 빨래 건조 같은 부분도 좋더라구요. 방에 건조대 돌아가며 배치하느라 불편할 일이 없었습니다.

이런 부분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생활하기 편했던 것 같습니다.  건물 자체도 나쁘지 않지만 이 방이 건물 전체에서도 제일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주인집 아주머니가 젠틀하신 편이라 많이 배려해주십니다. 소독 같은 게 있을 때도 중간 기말 시험기간 등 고려해서 방해 최소화하려 하시기도 하시고 불편한 부분있을 때마다 부담없이 말씀 드렸더니 해결해주셨어요.

관심있는 분들, 궁금한 부분은 쪽지 주시거나 010-구공26-칠공57로 503호 문의해 주세요
(집주인 아주머니 번호입니다. 저는 지방에 거주하는 중이라 이쪽으로 연락주시면 아마 잘 안내해주실거에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4 01:5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