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동안 너무 잘 살았고 정들었던 하숙집인데, 취직때문에 급하게 방을 빼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개운사길이고 기숙사 들어가기 바로 전에 있어요. 문캠, 이공캠, 지하철역 모두 가까운 집입니다! 방 마다 도어락 다 있고 건물 입구에 cctv있어서 보안 철저한 집이에요.

밥은 일요일 제외하고 하루에 두번 아침 7시랑 저녁 6시에 드시러 오실 수 있구요, 반찬 가지수는 매번 10가지 이상이고 고기 종류도 자주 나옵니다. 진짜 집밥같은 맛이고 나가서도 가끔 생각날 것 같아요ㅠㅠ 그정도로 맛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식판 사용해서 각자 방으로 들고가서 먹는 것 가능합니다. 지난 학기 싸강 들을때 아침먹고 방에서 강의 듣다가 올라가서 저녁먹으면 밖에 나갈 필요도 없고 끼니 걱정없이 굉장히 편했습니다.

제가 썼던 방은 1인 1실이고 3명이서 화장실을 같이 씁니다. 아침 시간에 안 복잡하게 쓸 수 있어요. 공용공간에 세탁기, 빨래건조대 있어서 다른 층 왔다갔다 할 필요 없이 세탁기 쓸 수 있어요. 또 일주일에 한 번 외부업체에서 화장실, 공용공간, 계단 청소 싹 해주셔서 쾌적하게 잘 썼습니다.

방마다 에어컨, 보일러 완전 빵빵하게 쓸 수 있고 책상, 침대, 화장대, 옷장 3개, 서랍 두개, 행거 다 있는 풀옵션이어서 다른 가구들 살 필요없이 수납공간 충분합니다. 아주머니가 집 관리를 엄청 철저하게 하세요. 비올때마다 미끄러지지 말라고 계단마다 매트 다 깔고.. 그러면서도 절대 개인 방에 들어오신적은 없어서 그런 점에서 스트레스 받았던 적은 없었습니다.

기숙사에 1년 살아봤지만 비슷한 가격대여도 저는 하숙집 쪽이 훨씬 더 편하고 좋았구요, 특히 방을 혼자 씀 + 식사제공이 가장 큰 메리트였던 것 같습니다. 건물 위치상 시끄럽지 않고 조용해서 시험 준비 하시는 분들한테도 추천합니다!

제가 이번주에 이사를 가는 관계로 개인물건이 아직 있어서 방 사진이 궁금한 분들은 아래의 오픈카톡방으로 들어오시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집 보러오고 싶은 분들도 연락주시면 아주머니 연락처 드리도록 할게요!

https://open.kakao.com/o/sdJjtdsc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7 22:5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