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월세  :  300/37 (관리비 포함)

위치 : 한신아파트 근처

크기 : 약 8평
전에 친구들 저 포함 6명이 온 적이 있는데 모두 앉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입니다.

구조 : 문을 열면 통로가 나오고 그 통로를 지나면 방이 나오는 형태입니다. 배달 시킬 때 배달원분한테 방이 노출되는 걸 꺼리시는 분에게 좋은 형태일 듯 싶습니다.

방음 : 잘 됩니다. 벽 자체는 가벽인 거 같은데 한번도 옆집 소음이 들린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게 집이 방음이 잘 돼서인 건지 옆집 세입자분들이 조용히 지내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문앞에서 나는 소리는 크게 들리기는 하는데 이건 친구들 말 들어보면 어느 원룸을 가나 마찬가지더라고요.

편의시설 : 대문 열면 바로 앞에 씨유 있습니다.
(참고로 거기 자주 드나드는 고양이가 두 마리 있어요. 고양이 좋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그 외에 고대역 근처에 반찬가게 있어서 거기서 반찬 사 드셔도 되고, 걸어서 3분 거리에 세탁소가 있어서 이불빨래나 드라이 맡기기도 편합니다.

수압 : 좋습니다.

채광 : 솔직히 창문 바로 앞에 건물이 있어서 그리 잘 되는 건 아닙니다. 낮에도 좀 어둑한데, 저는 저 가격에 뭐 하나는 포기하고 사는 게 맞지 싶어서 그냥 낮에는 불 안 켜고 잘 살았어요.

난방/냉방비 : 난방은 3만원 가량, 냉방은 4000원 이내로 나왔습니다. 평균이랑 비슷한 수준인 듯해요. 물론 쓰시는 거에 따라 다르게 나오겠지만요. 참고로 저는 특별히 많이 쓰는 편은 아니고, 몇 시간 켜 놨다가 잘 때 혹은 나갈 때 끄고 하는 편입니다.

옵션 : 제가 아직 살고 있는 집이라 가전들이 아직 좀 많은데, 밥솥은 제가 산 것입니다. 이사갈 때 가지고 나갈 겁니다. 이외의 옵션으로는 옷장, 책상, 의자, 침대, 전자레인지, 냉장고, 인덕션, 커피포트, 책상 옆 흰 서랍, 에어컨이 있습니다. 책상 위에 벽시계가 있는 데 그건 전에 살던 세입자분이 놓고 가신 거 같더라고요. 저도 그냥 냅두겠습니다.

하수구 냄새 : 특별히 악취가 나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당연히 사시면서 정기적으로 관리는 해주셔야 그게 유지가 되겠죠. 저는 냄새 올라올 것 같을 때마다 발포형 배수구 클리너 한번 쓰니 한번도 냄새 올라온 적은 없었습니다.

인터넷 : 관리비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데이터 많이 소모되는 화상회의할 때도 끊김 없이 잘 작동하는 정도의 속도입니다.

벌레 : 이건 세입자가 좀 신경을 써서 관리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특히 밤에 창문 열어놓고 있으면, 어느 집이나 날파리나 나방파리? 같은 게 들어온다더라고요. 저는 창틀이랑 가구 틈새마다 바퀴약 뿌리면서 관리했습니다. 바퀴약이 강해서 이거 뿌려놓으면 다른 벌레도 웬만하면 차단되는 듯합니다.

청소 : 제가 처음 입주할 때 전 세입자분이 집을 정말 더럽게 쓰고 가셨습니다. 제가 그거 다 닦고 치우고... 이후로 정말 깨끗하게 관리하면서 살았어요. 솔직히 이렇게 빼게 되는 게 억울할 지경인데, 아무튼 그만큼 관리는 잘 되어 있는 상태라고 자부합니다.

집주인분 : 부부께서 1층에 거주하시는데, 친절하십니다. 저 올 때 창문 커튼도 새로 달아주시고 의자도 새로 사주셨습니다. 고장난 거 있으면 수리해주십니다. 전에 제가 밤에 창문을 열어놔서 날파리떼가 들어온 적이 있는데, 그때 집주인분들이 오셔서 하수구랑 여기저기 소독해주고 가셨습니다. 이후로 저도 신경 써서 관리하니 추가적인 벌레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러모로 가격에 비해 참 괜찮은 집인데, 사촌동생이 서울 올라오면서 동생이랑 투룸을 구하게 되어 내놓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쪽지 주세요. 146171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4 11:3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