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운사 바로 맞은 편 리베르타 건물 원룸 방 있어서 글 올립니다!
제가 이사 가는 건 아니고 사장님 부탁으로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장님께서 500/35부터 가능하다고 하셨고 저는 1000/40인 방에 살고 있어요!

안암에서 이곳저곳 옮겨다니면서 꽤 오래살았는데 지금까지 살던 곳중에 저는 제일 만족하는 편입니다.
사실 개운사가 워낙 월세 가격이 높아서... 저는 이 가격으로 이런 시설이면 최고의 가성비가 아닌가 싶어서 되게 만족하면서 살고 있어요.

옵션은 침대, 책상+의자+책장, 냉장고, 소형 인덕션, 에어컨, 옷장, 신발장 등이 있습니다.

일단 살면서 느낀 건물의 장점을 말해보면

1. 수도세, 난방비, 인터넷이 무료. 딱 전기세만 더 내시면 되어요! 전기세도 한여름 에어컨 18도 맞춰놓고 전기장판 틀고 자는 낭비를 한달 내내 했는데도 만얼마 밖에 안 나왔습니다. 평소에는 거의 오천원~만원 사이로 나와요. 난방비는 늦가을쯤부터 늦겨울~초봄쯤까지 건물 공동 난방으로 빵빵하게 틀어주시는데 완전 따뜻합니다.. 저는 겨울에 얇은 긴팔에 반바지 입고 살고 있어요. 인터넷도 속도 딱히 걸리는 것 없이 빠릅니다. 아 온수도 따뜻하게 잘 나와요!
2. 공용 세탁기, 건조기 구비. 세탁기 같은 경우는 개인마다 취향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오히려 공용으로 방 바깥에 있어서 조용하고 좋았어요! 무엇보다 건조기가..진짜 짱이에요...여름철 습기 꿉꿉할때 집에서 빨래 안 말리고 그냥 건조기만 돌려서 갖고오면 완전 뽀송뽀송한 빨래가 됩니다.
3. 고장나면 사장님께서 바로 해결. 생..각보다 방에 문제가 생겨도 바로바로 해결을 안 해주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데요, 이 건물 사장님은 문자로 연락만 드리면 바로 친절하게 해결해주십니다. 그냥 전구가 나가거나 이런 일들두요. 정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 하나도 하실 거 없어요! 수시로 건물 나오셔서 청소나 건물관리도 잘해주셔서 건물 자체도 깨끗한 느낌이에요.
4. 안전 위험이 좀 덜함. 일단 위치 자체가 기숙사 올라가는 길목에 바로 있어서 좀 마음이 놓이고, 건물 입구에 번호키가 있어요. cctv도 이곳 저곳 많이 설치 되어있어서 덜 불안한 편입니다. 위치 자체로도 주변에 편의점, 마트가 바로 있고 일단 평지라서 들어가기 엄청 편합니다.
5. 채광, 환기가 잘 되는 편임. 예전 살던 건물은 습기가..차고 채광이 별로 안 좋아서 늘 좀 습한 느낌이었는데요, 여름에도 상대적으로 덜 습한 느낌이고 습기나 환기때문에 고생한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6. 엘리베이터…!! 별 거 아닌거 같지만 이사할 때 생각하면 진짜...엘리베이터 없을땐 어떻게 했나 싶어요. 저는 걸어서 잘 다닐 줄 알았지만 엘리베이터 하나 있는게 생각보다 삶의 질이 엄청 높아지더라구요.

단점은 거의 없지만 제가 사는 방 기준으로는 방이 조금 좁은 편이라 넓은 방을 선호하시는 분은 별로일수도 있어요! 저는 딱 혼자 살기 좋은 크기라고 생각해서 편했습니다.
또 완전 신축 건물의 반짝반짝은 아니지만 방음이나 도배, 단열 같은 점을 생각했을때는 워낙 훌륭한 건물이라 신축의 산뜻함을 원하는 것만 아니라면 괜찮으실 거에요!

문의는 집주인분 번호인 010-8898-9101로 바로 연락드리면 친절하게 대답해주실 거에요. 저한테 쪽지나 댓글 보내셔도 제가 고파스를 잘 보지 않기 때문에 답장 드리기 어렵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8 13: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