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6년도 7월부터 대략 2년 반을 살다가 방을 빼게 되는 학생입니다. 이번에 졸업을 하면서 방을 빼게 되네요. 

나름대로 애착도 많고 추억도 많은 집이라 좋은 분에게 좋은 추억으로 넘겨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원룸이고, 위치는 제기로11길 1 1층 101호입니다.

고대역에서 5분거리, 문캠 강의실까지 대략 12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학생회관까지 가까워서 저는 나름 괜찮게 걸어다녔던

것 같습니다. 이과캠분들에게는 조금 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ㅠ.ㅠ. 계절학기가 끝나고부터 바로 입주가 가능합니다. 할 것 없는

졸업생이라 허락하시면 입주하거나 할 때 열심히 도와드리겠습니다.

우선 조건은 500/40 이고 수도세는 2달에 한 번 전체 세대가 나누어서 분담(대략 8000원 전후로 냈던 것 같습니다), 가스비와 

전기세는 개별입니다. 원룸이지만 방 크기가 크고 중간에 중문으로 분리가 되어있어 쾌적한 정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집주인이 3층에 살면서도 거의 간섭과 터치를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2년 동안 마주치는 것 제외하고

말해본 적도 별로 없네요. 반려동물로 허락해주실만큼 유도리있고, 적어도 집주인으로 인한 트러블이나 스트레스는 전혀 

없었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이 집에는 옵션 가구가 거의 없습니다(...) 옵션 가구가 달랑 세 개인데 세탁기, 냉장고, 싱크대 및 가스렌지입니

다.  그말인 즉슨 집안에 있는 에어컨, 2층침대와 소파, 선반, 행거 등등 모두 제가 구매해서 사용한 것입니다. 장점이자 단점이라

고 생각되는데 저는 장점으로 생각하고 이 집에 들어왔습니다. 사실 이 집은 원래 옥색 벽지(...)에 노란 장판이었는데 저와 친구

들을 갈아넣어서 하얀 벽지와 하얀 데코타일 시공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원래부터 리모델링 욕심을 가지고 방을 구하고 있어서

저는 괜찮았습니다.(혹시 셀프인테리어 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입주하시면서 제가 도와드릴게요. 관심도 있고 취미도 있어서요!)

벽지가 조금 뜯겨있어서 보수가 필요한데 이 부분들은 제가 이사하면서 모두 복구해드릴 예정이구요.  제가 구매한 가구들(2층

침대와 매트리스, 선반 등)도 헐값 or 공짜로 넘겨드릴 예정입니다. 본가가 강원도라서 가지고 이사하는 비용이 더 들 것 같습니

다.


요약

1. 제기동 1층 원룸, 500/40, 수도전기가스 개별, 고대역 5분 및 문캠 강의실 10분 내외, 매우 조용. 정확한 평수는 모르나 6~7평 정도 되는듯?

2. 현재 입주자가 1차례 셀프 인테리어를 진행. 옵션 가구가 거의 없으나 현재 구매한 가구를 헐값 or 무료로 양도 예정.

3. 반려동물 가능, 집주인이 3층에 사나 거의 간섭 x. 1월 말에 계절학기가 끝나고 방을 뺄 계획. 

이러이러한 조건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고양이 등을 키우실 계획이 있으시고 너무 구리지 않고 적당한 방을 원하시는 분에

게 최고의 방일 것 같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관심있으신 분은 010-삼8사8-사2사6 으로 문자나 전화(못받을 수 있으니, 

문자도 남겨주세요!) 주시면 제가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22: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