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누나가 나보고 조카들 4년동안 책임지랜다. 1]
(
https://www.fmkorea.com/best/1524693765)
1. 이혼하고 홀애비로 싱글라이프 즐기고 있는 내일모레 불혹인 펨창임.
2. 작은누나의 큰조카가 올해 대학 입학, 작은조카는 고3임. 둘다 여자.
3. 큰조카는 인서울 대학 합격했고 작은 조카는 미대입시 준비한다고 함.
4. 작은 누나가 전화와서 큰조카 대학 붙었는데 거리때문에 기숙사는 못들어갈거 같고 자취는 불안해서 못맡기겠으니 졸업할때까지 4년간 신세좀 부탁한다고함.
5. 거기다 작은조카는 미대입시 준비하는데 서울에 있는 미술학원 다녀야된다고 작은조카도 같이 좀 신세좀 부탁한다고...
6. 내 한몸 건사하기도 벅찬데 내가 누굴 데리고 사냐고 단칼에 거절.
추가 : 생활비조로 달에 얼마씩 보태주겠다하는데 금액도 안물어보고 걍 단칼에 거절.
7. 작은누나랑 매형이 가게로 찾아와서 너 어차피 이혼하고 혼자 살면서 가족끼리 좀 봐주면 덧나냐고 니가 내동생 맞냐고 성내고 감.
8. 어무이도 전화와서 너 혼자사는데 외손녀들이랑 살면 집안도 북적대고 사람사는 집 같을꺼니 나보고 데리고 살라고 함.
스트레스 이빠이 받는다..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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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누나가 나보고 조카들 4년동안 책임지랜다. 2]
(
https://www.fmkorea.com/best/1524818074)
https://www.fmkorea.com/1524693765 요거 후속글..
이글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안쓰겠음..
주변 지인들이나 친구들한테 얘기했더니 반응이 6(절대NO) : 4(가족끼리 받아줄수도 있지)로 나뉘길래
펨창들 의견은 어떤가 싶어서 올린거였는데 반응이 이리 폭발적일줄은 몰랐음..
1. 작은누나 집이 청주인데 수도권이라 거리가 가까워서(?) 기숙사는 배정이 불가능하다고 함..
2. 대학 입학하는 큰조카는 통학이 힘드니 자취를 원하고 작은 조카는 홍대에 있는 미술학원에 가고 싶은데 거리가 멀어서 지 언니 따라서 같이 나가 살겠다고 함(+학교 전학)
3. 큰 누나 조카가 휴학하고 군대가기 전에 한달정도 내 집에서 셋방살이를 했던 적이 있음.
4. 사실 걔 데리고 한달 살때도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군입대 직전이니 그러려니하고 이해하고 넘어감...
5. 작은누나는 언니 자식만 조카라서 집에 들이고 내 자식은 조카도 아니여서 내치는거냐며 따지는 판국.
6. 매형한테 고3 작은조카 학교 전학와서 적응하는거 케어할 자신도 없고,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그런거면 아예 서울에 집 구해서 다같이 이사 오는게 어떻겠냐고 제의하면서 내가 얼마라도 빌려주겠다고 얘기함.
7. 매형이 작은누나한테 그 얘기했는지 작은누나랑 매형이 가게로 찾아와서 길길이 날뛴거임..(내가 돈가지고 본인들을 무시했다고 생각하는 듯)
8. 어무이는 내가 이혼하고 혼자사는게 속상하고 안쓰러우니까 혼자 쓸쓸히 지내는 것보다 조카들이라도 끼고 살면 좀 낫지 않을까 싶어서 그러시는거 같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족간에 의 상하지 않게 마무리 지을 수 있는건
어무이한테 돈 드리고 어무이가 주시는 것처럼 작은누나한테 돈을 건네주는게 내가 동생이자 외삼촌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도리라고 생각하는데
펨창들 의견은 어떤지 궁금함...
물론 그 돈 가지고 자취를 시키든 가족이 이사를 오든 그건 내 알바 아니고...
댓글1.
팩트)
청주가 뭔 수도권이라 기숙사를 못들어가.ㅋㅋㅋ
서울하고 더 가까운 충주도 기숙사 들어가는데
그냥 님 조카가 공부못해서 기숙사 못들어가는거임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3 05:59:52:
